구호를 구실로 종교를 강요하는 행위를 나는 비열하다고 여겼다.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가족이 될 수는 없다.
천지에 흐드러지는 꽃조차 자기 이름을 가지고 태어나 자기 이름으로 저물지 않던가.
나는 아직 나로서의 증명을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