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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그림자 ㅣ 모삼과 무즈선의 사건파일
마옌난 지음, 류정정 옮김 / 몽실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사신의 술래잡기를 놓고 내 머릿속을 지배한 생각,
"L은 무즈선인가"에 사로잡혀 나의 포커스는 "L 네가 무즈선이니?" "같이 살면서 연기하는 거니?, 너 다중이니?"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의심의 끊을 놓을 수 없었는데, 그 와중에 사건을 해결해 가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그는
용의자를 곁에 두고 "넌 누구냐"를 연신 되풀이 하는, 알면서도 연기하는 건가? 바보인가?
예고장을 줘도 불안, 안 줘도 불안, 새로운 사건이 등장할 때마다 "누구냐 넌"
사람이 자꾸 죽어나가니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데 그 사건하나하나를 들여다 보면 모삼 본인도 이야기 한다.
"잔혹한 현실과 선과 악이 명확하지 않다"고,
그럼에도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범인을 색출해 내는 것 뿐이라고
L은 예고장을 주면서 경고장을 같이 준다.
증거물을 내어주고 범인을 찾으라고 재촉하고, 죽어야 할 사람이 법률의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을 때
내가 죽이겠다고 모삼과 무즈선을 조여온다.
모삼과 무즈선은 L의 살인을 막아보려 갖은 애를 다 써보지만, 정말 사신인걸까
번번히 놓치고 만다.
그러니 제 3의 인물 보다는 가까운 인물을 의심한다.
무즈선 너 진짜 이럴거야? 항시 붙어 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계속 사건 발생, 추적, 해결을 되풀이하고
끝내는 책 소개도 한다.
단테의 신곡
『루시퍼가 죄인들의 머리통을 갉아먹는다. 루시퍼는 천사였지?
그래 천사였지,
너무 잘난 자신을 믿고, 하나님에게 까불었고, 그러다가 타락해 버려서 지옥의 주인이 됐지....
그런데 어떻게 지옥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걸까?
그림자....
서로의 그림자로 살아도 태양 아래서는 그림자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등장하는 범인들의 공통점과 루시퍼(범인)는 천사(≠범인)였지
책 표지에서도 이야기 하는 이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이다
사신의 그림자 넌 누구지?
잔혹한 현실과 선과 악이 명확하지 않다 루시퍼가 죄인들의 머리통을 갉아먹는다. 루시퍼는 천사였지?
그래 천사였지,
너무 잘난 자신을 믿고, 하나님에게 까불었고, 그러다가 타락해 버려서 지옥의 주인이 됐지....
그런데 어떻게 지옥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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