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분식집
슬리버 지음 / 몽스북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기적과 분식은 참 안 어울리는 조합인데 그 둘이 만났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내심 기대하였는데

"낮에는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 밤에는 판타지아 대륙을 누비는 사냥꾼"

 이는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된 화제작이라고 한다.


극의 주인공은 강성호,

인물 소개를 보니 왠지 내 또래같기도 한 느낌이다.

힘든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고 이십대 청춘을 조선소에서 보내고 열심히 번 돈을 함께 일한 형님께 빌려드렸는데 그게 사기를 당한거란다. 왠일인지 어울리지 않는 분식집을 차려 꾀부리지 않고 근면성실한 청년, 사기는 당했지만 인복은 있어 주인 할머니께서 가게를 싸게 임대해 주셨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꿈 속에서 보았던 실제였으면 하고 바라던 이계로의 문이 나의 단칸방에 나타나 이야기의 서문을 연다.


그 곳에서 성호는 그 세계에 대해 배워 나간다.

자신의 옆에 뜬 창이라던지, 스텟치, 게임 내부환경인 것 같다.

성호는 그 곳의 캐릭터가 되어 활동을 한다.

내가 주체가 되어.

아직은 어떤 곳인지 어떤 세상이고 내가 어떻게 와 있는 건지 모른다.

현실의 세계와 그 곳의 시간개념 역시 다르다.

신기한 과일도 보고, 만지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고, 먹어보고, 느껴보고, 심지어 현실로 가져와서

쥬스로 팔기까지 한다.

그 곳의 스텟이 현실에서도 적용 되는 것이 신기하다.

갈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새로운 아이템을 가져와 적용시킨다.

반응은 너무나 좋다.

현실의 작물을 그곳에서 키우기까지 한다.

시간개념도 다르고 환경도 작물키우기에 너무 좋다.

심지어 힘들여 키우지 않아도 급성장을 하고 따기 전까지는 절대 시들거나 썩거나 물러지지 않는다.

마치 그 곳의 작물들은 내 손이 닿아 수확하기를 기다려 수확이 되고 난 후 시간이 적용되는 것 처럼

성호는 판타지아와 현실을 오가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 곳에서 스킬을 쌓으면 쌓을 수록 현실에서도 그 능력치가 발휘되어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다.

활력증가, 시원함버프 증가, 살찌지 않는 효과, 머리가 일시적으로 자라는 효과 등등

그러나 절대 밝히지 않는다

효과를 느낀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 먹는다.

채집활동을 하면 할 수록 채집숙련도가 올라가고, 동물과 친하게 지내면 동물친화능력이 향상된다.

현실이 게임인지, 그 곳이 게임인지, 성호자체가 게임캐릭터인데 아직 눈치채지 못한 건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장되기만 할 뿐 이야기의 진전이 더딘것 같다고 느꼈을 즈음 오기로 읽어 보았다.

실제 이런 상황이라면 진짜 로또맞은 기분이겠다 싶기도 하고 어째서 드러내어 주목받기를 원하지 않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였다. 사실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

사람들은 증명하기를 원할테니 피곤해지기 싫어서 감추는 걸 수도 다큐를 혼자 게임으로 즐기고 있어 질투가 나기도 했다.

성호는 그 곳에서 생활하면서, 나에 대해서는 드러내지 않으며 나의 활동을 보여주는 미튜브로 부 수익도 쏠쏠히 재미보고 동물 친화 능력으로 동물농장에 출연도 하였다. 동물들의 감정을 알아주고, 호랑이의 목에 걸린 가시도 빼내어 주고, 도망나온 꼬마곰을 업어서 원래 자리로 돌려놓기까지 성호는 요리숙련도도 많이 올랐다.

분식집의 확장공사를 계획하고 있음이 여러차례 나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성호는 판타지아에서 부서진 범선과, 타인의 활등을 발견하고 나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찾았다.

그들이 아군인지 적인지 알 수 없다.

현실에도 존재 하는지 이 곳에만 존재 하는지도, 판타지아로 드나드는 문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 되지 않았지만

나의 집에만 있는 것은 아닌것 까지는 나왔다.

다음편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 지는 모르지만,

분식집은, 이야기의 서막을 알리는 장치일 뿐 본론은 다음편부터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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