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행할 수 있는 책. 사실 여행기를 안 좋아하는 편이라 걱정했는데, 작가님의 담담한 문체가 오히려 힐링 책들보다 더 위로가 된다.개인적으로 엄마와의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읽게 되어서 감개무량하다. 딸과 엄마 사이에는, 그리고 여행에는 분명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