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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 지친 마음을 돌보는 관계 맞춤법
우즈훙 지음, 김희정 옮김 / 프런티어 / 2020년 2월
평점 :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에 부딪히는 일이 많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
가족이지만 왜 서로 힘들게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어요.
어떠한 해결법이 있을지 책의 겉표지에 써있는
“사랑하지만 숨이 막혀요.” 이 짧은 문장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중국에서 2007년 5월 출간한 책을 다시 수정하고, 업그레이드 한 버전이라고 한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가 과연 무엇일지 궁금했다.
중국 가정의 진실과 상처를 담아낸 그 이야기들, 중국 가정의 문제는 극단적이고, 너무 가혹한 문제가 많다고 해요.
우리 나라도 그동안 뉴스에서 보았던 여러 사회 문제들 중
가정 안에서 발행하는 끔찍한 사건이 많았기에 중국과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가까운 나라이기도 한데,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 가정 안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4가지 주제로 나뉘어진 이 책의
첫 번째 part는 당신의 가정, 결정권은 당신에게 있다.
두 번째 part는 우리집엔 따뜻한 무관심이 필요하다.
세 번째 part는 부모의 불안을 아이에게 떠넘기지 말 것
네 번째 part는 관계는 어떻게 왜곡되는가
이렇게 큰 주제로 이야기가 나뉘어져 있다.
중국 가정이 가족에게 어떻게 상처를 입히는지,
어떻게 이 문제를 개선하고 피해갈 수 있는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어요.
"가족과 당신 사이엔 ‘적정 거리’가 필요합니다. 상처와 이별하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진짜 가족이 되도록,
가족은 하나이지만, 당신의 마음도 하나뿐입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난 부모의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 인가 의문이 많았었는데,
그로 인해 다양한 육아서적을 읽거나, 여러 육아관련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정하고 쓸모있는 책이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느끼며,
나 자신을 인식하고 변화하려 노력하고, 가정 안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많이 노력하려 해요.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꼭 읽어야할 책이에요.
사랑한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상처주거나,
상처를 받은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