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 - 오늘이 끝나기 전 반드시 깨달아야 할 것들
존 릴런드 지음, 최인하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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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남겨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자기가 살고 싶은 하루를 살아보는 건 어떨까?

풋풋한 20대의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의 젊었을 때를 떠올리게 된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가? 다시 돌아간다면 잘 살수 있겠는가? 나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간다 해도 특별하게 그리고 신나고 즐겁게 잘 살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현재가 가장 젊을 때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고 아름다운 날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

행복은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한다. 나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 지금 내 마음 상태는 어떠한가? 모든 것은 부질없다. 모든 것은 사라진다. 그러고도 욕심을 내며 살고 싶은가? 그러고도 시기 질투하며 살고 싶은가? 그러고도 나누지 않고 살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해야 행복할 수 있는가? 누군가는 물 한 잔에도 우주의 신비로움을 발견할 줄 알며, 감사할 줄 안다. 나는 지금 무엇에 감사하고 있는가? 오늘 집으로 돌아갈 집이 있고, 가족이 있으며, 잠을 청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이 얼마나 기쁜 행복인가?

끝이 있다는 말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현재가 미래에도 있을 것 같은 불안과 공포가 있을 때가 있다.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비가 내리면 곧 비는 멈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과거에 연연해 있는가? 과거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법이다. 과거를 사랑하라. 과거를 사랑할 때 현재를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이 온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내일이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오늘을 충분히 누리고, 사랑하라. 가장 힘들 때는 이 말을 권해 본다. 당장 오늘만 생각해. 오늘만!!!

보통 우리가 하는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 내가 주면 상대가 줘야 하는가? 조건 없는 사랑을 하라. 조건이 없을 때 그 사랑은 빛이 난다. 웃음이 번지고, 오랫동안 기억으로 남아있게 된다. 오랫동안 누군가의 기억 속에 사랑의 감정을 남기고 싶다면 바라지 말라. 오직 내가 주고 싶은 마음에 집중해라.

우리의 삶이 평화롭고 순탄하길 원한다.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그러나 강하고 무섭게 찾아오는 비바람도 느껴보면 분명 우리는 그 안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걸 잊지 마라. 그것은 억만금의 돈으로도 살수 없는 금은보화다. 그러나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아라. 나쁜 일을 먼저 생각하고, 먼저 막아서지도 말아라. 우리의 인생은 짧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짧다. 그러니 자신에게 좋은 영양분을 주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행복을 찾아라. 그 안에서 용기와 희망의 맛을 보라. 인생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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