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3 ㅣ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3
비마이펫 원작, 최진규 만화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평점 :

비마이펫 멍냥연구소3, 서울문화사, 비마이펫 원작, 최진규 만화구성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개를 참 좋아한다.
귀여운 말티즈부터 덩치 큰 견종을 알 수 없는 개까지...
인간을 비롯하여 세상 모든 동물의 아기들은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헌데, 다 자란 어른 강아지 아니 개들도 그 눈망울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다.
결혼 후에도 만약 반려동물을 맞는다면 무조건 개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현실은 두 마리의 냥이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을 모두 좋아하기에 고양이도 좋아하긴 하지만,
키워본 경험이 없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특히 그 털들에.......;;;
강아지와 다른 그 경계의 눈빛과 예민함...;;;
헌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특히 큰 아이는 고양이와 관련된 모든 것에 하트 뿅뿅 눈빛을 날리며 좋아라한다.
고양이에 대해 좀 더 알고자 집에 가져다 놓은 잡지를 나는 방치했는데...
큰 아이가 먼저 이것저것 읽고 나에게 조언을 하곤 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아, 이 책이라면 바쁨과 피곤을 핑계로 근근이(?)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나도 후루룩 쉽게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고양이 홀릭 큰아이는 완전 행복해하겠지.

역시나 책을 받아든 큰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안에 있는 스티커를 보고는 기쁨의 환호성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물론 가족 다음이겠지???^^;) 고양이에 관한 책!
게다가 무려 만화다!!!
리리와 삼색이 캐릭터가 귀엽다.


책은
1장 강아지 연구소
2장 고양이 연구소
로 나뉘어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만화이지만 주제별로 자세한 정보와 조언들이 있어 무척 유익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강아지 분리불안만 해도 증상, 원인, 진단, 다양한 치료법, 주의 사항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만화이다 보니 술술~ 읽히면서 이해가 쏙쏙~ 되는 느낌이다.
책을 읽으며 어렸을 때 키웠던 강아지들의 행동이,
그리고 지금 우리집에 있는 냥이들의 행동이 겹쳐져 보이며 종종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었다.
큰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후
우선
바르게 혼내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냥이들이 잘못을 하려 할 때 다급하게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행동을 막곤 했는데, 이는 바른 훈육법의 정 반대에 있는 방법이었다...;;
혼낼 때에는 이름을 부르지 않고,
일관된 상황에
크지 않고 단호한 어조로
간결하게 말할 것!
반려동물을 맞이하고 싶은 아이들,
반려동물을 곧 맞이하게 될 가족들,
나의 반려동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재미있게 읽힐, 그리고 좋은 정보를 제공할 시리즈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