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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양 ㅣ 생태 아트북
야나 세들라치코바.슈테판카 세카니노바 지음, 막달레나 코네치나 그림, 김아림 옮김 / 그린북 / 2022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4/pimg_7824822373367238.jpg)
자연의 모양, 그린북, 야나 세들라치코바·슈테판카 세카니노바 글, 막달레나 코네치나 그림, 김아림 옮김
자연물을 찾아보며 다양성을 생각하는 생태 아트북
나이가 들수록 핸드폰 사진첩에 꽃 사진이 많아진다는 말.
예전에는 우스갯소리로 넘겼었는데,
정말 나이가 들수록 자연의 모습이, 자연의 변화가
더 새롭게, 신비롭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듯하다.
평소처럼 아이들에게 읽어줄 새로운 책을 찾다가 만난
“자연의 모양”
표지도, 책 소개도 그냥 내가 보고 싶은 책이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4/pimg_7824822373367240.jpg)
식물의 잎, 나무껍질, 꽃, 과일과 채소, 견과류와 씨앗, 연체동물의 껍데기......
다양한 자연의 모양이 기대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4/pimg_7824822373367241.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4/pimg_7824822373367242.jpg)
과하지 않은 설명글은 조근조근 나에게 말을 걸 듯 읽히고
책 페이지 가득한 그림들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듯하다.
하나하나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자연물 일러스트들은
나도 잘 깍은 색연필을 옆에 두고 하나씩 따라 그리고픈 마음이 들게 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404/pimg_7824822373367244.jpg)
모양과 무늬별로 분류해 놓은 페이지.
아이들과 함께 책 속 자연의 모양을 살펴본 후
또 다른 기준으로 분류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두 아이와 책장을 넘기며
“와~”하는 탄성을 반복했다.
어린 둘째는 곤충들이 등장할 때마다 시끌시끌하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첫째는 자기도 따라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이더니,
이내 “색칠은 엄마가 하는게 좋겠어요.”하며 한발 물러선다.
“아이야, 그림은 엄마보다 니가 더 훌륭한 걸 알잖니?”
다채로운 자연의 모양을 살펴보며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