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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켜 줄게! - 마스크 안전 ㅣ 어린이 안전 그림책
천미진 지음, 슷카이 그림 / 키즈엠 / 2020년 12월
평점 : 
내가 지켜줄게!, 키즈엠, 천미진 글, 슷카이 그림
마스크가 필수인 요즘.
마스크와 내가 물아일체의 경지에 오를 지경이다.
나와 가족, 나아가 우리가
건강할 수 있다면!
다시 예전의 일상을 찾을 수 있다면!
뭐~! 기꺼이 그 경지에 올라주마!
라는 나의 생각은 어른이면 누구나 같은 생각일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눈물 한번 닦고.)
지난 일 년간의 생활로 아이들도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좀 더 주의를 기울 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일 년 집콕 생활을 하며 간간이 밖에 나갈 때는 열심히 마스크를 쓴 둘째.
하지만, 아직 실내에서 마스크를 쓴 경험이 거의 없는 둘째를 위해 이 책을 읽고 싶었다.
곧 기관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실내에서도 잘 쓰고 생활할지 걱정이 앞선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집 밖에서는 어디에서든 마스크를 잘 써야 한다고 당부하고 싶다.
몰려온다!
미세먼지가.
나타난다!
나쁜 바이러스가.
즐겁게 놀던 아이들의 일상을 공격하는
나쁜 미세먼지!
나쁜 바이러스!
걱정 마!
멋지게 마스크 등장!
내가 지켜 줄게!
이야기 뒤에 그림 컷과 함께 마스크를 바르게 쓰는 방법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그래서 아이가 집중해서 듣고,
그림을 재미있어 한다.
책을 모두 읽고 다시 표지를 본 둘째가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마스크 슈퍼맨!”
이라고 외치며 좋아한다.
히어로를 참 좋아하는 둘째이기에
“내가 지켜 줄게!”라고 외치는 마스크의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우리가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하는데,
자기도 알고 있다는 듯 “나쁜 미세먼지 때문에”, “나쁜 바이러스 때문에”라고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바르게 잘 써야 한다고 당부를 하고 나니,
마스크 슈퍼맨을 외치며 또 읽어달란다.
책 뒤표지에 있는 동화 구연 QR코드가 왠지 유용할 것 같다.
내용이 간결하고 그림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어린아이들과도 안전 교육을 위해 함께 읽기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