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필수 어휘 100개의 기적
박은주.윤희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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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은 줄이고 공부 자신감은 키우는

초등 1학년 필수 어휘 100개의 기적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수업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면

더 많이 당황하고, 자신감이 위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이 많이 접하게 되는 어휘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와 취학 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경력이 많으신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만든 어휘 관련 서적이라 하니 아이들과 꼭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별로 어휘가 정리되어 있다.

 

국어 시간 필수 어휘, 수학 시간 필수 어휘,

통합 교과 필수 어휘, 창의적 체험 활동 필수 어휘,

평가 시간 필수 어휘

 

언뜻 보면 쉬운 어휘들인데 큰 아이에게 몇 가지 어휘의 의미를 물어보니 모른다는 답이 꽤 돌아온다.

아이가 그 뜻을 질문했을 때 어떻게 설명해 줄까를 잠시 생각해 보니 간결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겠다 생각되는 어휘가 그다지 많지 않다.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기로 생각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렇게 활용하세요

 

이 책을 아이와 어떻게 함께 보면 좋을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조언을 해주신다.



모든 어휘는

각 교과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시하고,

해당 어휘가 사용되는 상황을 만화로 보여주며,

국어사전 상의 뜻과 선생님의 쉬운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마지막으로 해당 어휘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활동이 제시된다.

 

어휘 학습에 있어 만화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데 무척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말이 사용되는 상황을 만화의 그림으로 직접 접해봄으로써 더 쉽게 이해하고 더 잘 기억하는 듯하다.

 


각 과목의 어휘들을 모두 살펴보고 나면 마지막에

 

어휘 척척 박사 도전!

이 등장한다.

빈칸 채우기, 선으로 잇기, 색칠하기, 십자말풀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풀이할 것 같다.

 

책을 내가 먼저 살펴본 후,

큰 아이에게 권하며 책을 건네주자 예상했던 대로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예쁜 표지 그림과 다르게

나 공부책이라고 말하는 듯한 제목과

어른이 읽는 책 중에서도 꽤나 장편 소설일 것 같은 책의 두께가

이 책은 내가 읽기 버거운 책이라는 첫인상을 줬을 것 같다.

하지만,

일단, 펼쳐봐.”라는 나의 한 마디에 아이의 난감한 표정은 신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좋아하는 만화가 등장하고(게다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은 귀여운 그림!),

큼직한 글씨에 부담스럽지 않은 글밥,

중간중간 실려 있는 재미있는 활동지까지.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즐겁게 읽을 것 같다.

 

큰 아이가 혼자서도 잘 읽겠지만,

책을 쓰신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하루에 한두 어휘씩 함께 읽어볼 생각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

코로나로 인해 1학년을 훌쩍 뛰어넘어 2학년이 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런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신 부모님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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