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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페인팅북 : 탈것 ㅣ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1년 1월
평점 :
스티커 페인팅북 탈것, 키즈프렌즈
거의 일 년 동안 집콕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누나가 공부하는 동안 자기도 무언가를 하겠다고 나서기 시작한 둘째.
스티커 페인팅북이 아이들에게 정말 환영받을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둘째가 공룡과 더불어 좋아하는 자동차!(변신까지 하면 공룡을 넘어서는 애정을.)
게다가 좋아하는 스티커!(집안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빨래 마친 옷에서 떨어지는 스티커들...;;;)
스티커 페인팅북 공룡을 먼저 완성해보며 추가된 자신감까지!
‘공룡’편을 모두 완성하기도 전에 둘째의 성화에 ‘탈 것’도 오픈되었다.
‘스티커 페인팅북 사용법’을 함께 살펴본 후 우리끼리 다시 한 번 다짐을 받는다.
바탕지와 스티커지를 뜯을 때는 엄마와 함께 해요!
☆각 위치에 맞는 스티커를 찾은 후 하. 나. 씩. 떼어서 붙여요!
☆☆☆☆☆한 작품을 모두 완성해야 다른 작품을 시작할 수 있어요!
총 10가지의 탈것을 페인팅할 수 있다.
둘째와 뒤표지를 보며 가장 먼저 할 것을 고르라고 하니 ‘레이싱카’를 외친다.
자기도 레이싱카가 있고 빨라서 좋단다.
공룡을 완성한 자신감으로 시작한 페인팅.
난관이 있었으니…….
길~고 얇~은 스티커 조각을 마음에 들 정도로 붙이는 게 영 어려운 모양이다.
떼었다 붙였다를 여러 번 한 끝에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스티커를 칸에서 많이 벗어나게 붙인 곳을 가리키며
“여기는 흰 바탕색이 많이 보이네.”라고 하자,
대답이 감동이다.
“(뒤 터널을 가리키며) 여기에서 다른 레이싱카가 달려와서 쾅 부딪히고 갔어요.”
“오~~~!!!”
레이싱카를 완성하기까지 여러 대의 다른 레이싱카가 쾅~!하고 지나갔다.
큰 아이도 ‘배’를 선택하여 금방 작품을 완성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잘 붙였는지 연신 나에게 보이며
“정말 잘 붙였지 않아요??? 정말 금방 다 했는데…….” 한다.
둘째가 야심차게 시작한 우주선.
내가 보기에 다소 정성이 줄어든 모습이 보여서 한소리 하니,
“다른 우주선이 와서 쾅~하고 갔어요.”
하하하...;;;
“작은 보물아, 우주에서 우주선끼리 쾅~하고 부딪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 한 번 생각해보자.”
탈것의 10가지 그림을 모두 완성하면 전지에 다니는 곳에 따라 위치를 정해 붙이고 자유롭게 그림을 덧붙여 그리게 해도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것 같다.
아마 10가지 탈것이 모두 완성되기 위해서는 참 많은 ‘쾅~하고 부딪히는’ 불상사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집중력 향상, 두뇌 자극, 숫자 및 도형 학습, 소근육 발달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놀이북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니 좋다.
집콕하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그림을 색칠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픈 분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