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페인팅북 : 공룡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키즈프렌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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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페인팅북 공룡, 키즈프렌즈

 

자라면서 관심사가 다양해져도 둘째의 공룡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른다.

요즘 누나가 집에서 공부를 할 때면 자기도 옆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며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지난 학습지를 꺼내올 때도 있다.

이 책을 보는 순간 둘째가 좋아할 딱 그 무언가를 발견한 것 같았다.

물론, 엄마의 도움을 요청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공룡 그림을 완성하고 좋아할 아이의 모습이 벌써 보이는 것 같았다.

 


10마리의 공룡을 스티커로 색칠할 수 있다.

책의 차례와 뒤표지의 그림을 보며 색칠할 수 있는 공룡의 종류를 알려주자,

둘째는 단번에 ~ 할 거예요한다.

누나와 함께 할 것이라 말하니 같이 하더라도 두 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는 꼭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다.

 


예전에 누나가 하는 스티커 페인팅을 자신도 하겠다며 껴들었다가

작은 크기의 스티커 덕분에 좌절을 맞보고 짜증으로 끝난 전례가 있다.

그래서 사랑하는 티라노를 하기 전에 다른 공룡을 먼저 해볼 것을 추천하니 트리케라톱스를 고른다.

그림 뒤편에 실린 이야기를 함께 읽고 페인팅할 준비를 한다.

 


자르는 선을 따라 이리저리 접었다가 뜯으면 손쉽게 잘라진다.

 


조금 더 자랐다고 제법 모양에 맞춰 작은 조각까지 잘 붙인다.

조각의 모양과 숫자를 확인하고 알맞은 조각을 혼자 힘으로 찾기도 하지만,

아직 숫자를 알지 못해서 알맞은 조각을 찾는 것은 엄마와 함께 했다.

아주 작은 조각까지도 붙이는 것은 모두 혼자 힘으로 하다 보니

그림이 완성될수록 뿌듯한 표정으로 그림을 확인한다.

두 번에 나눠 완성한 트리케라톱스!

 


첫째가 고른 공룡은 파라사우롤로푸스.

공부하는 중간중간 열심히 페인팅!

완성을 하고 보니 스티커 하나가 사라졌다고 아쉬워한다.

 

코로나 시대로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아진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선물이 되는 책이다.

그림도 예쁘고 색감이 선명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스티커도 한두 번 떼었다 붙였다 해도 잘 붙는다.

둘째가 여러 번 스티커를 고쳐 잡거나 여러 번 고쳐 붙이다 보니 접착력이 좀 떨어지기도 했지만, 어린아이가 스스로 잘못 붙인 조각을 쉽게 떼어 다시 붙일 수 있어 만족스럽다.

 

작은 손으로 더 작은 스티커를 요리조리 돌리고, 떼었다 붙였다 하며 집중하는 둘째를 보니,

어린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을 기르기에 정말 좋은 놀이 활동임이 실감난다.

 

내 책상 한편에 포장도 뜯지 않은 채로 놓인 또 다른 스티커 페인팅북 탈것을 발견하더니,

둘째가 나 자동차 정말 좋아하는데…….”하면서 탐을 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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