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씻어요! 그린이네 그림책장
매트 카 지음, 김아림 옮김 / 그린북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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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 4세도 되지 않은 둘째가 요즘 종종 누나를 흉내 내어 손 씻기에 열심이다. 손 씻으러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 들여다보면 거품 핸드워시를 양손 가득 받아 열심히 거품 놀이 중이다. 엄마의 한마디를 듣고서야 휘리릭 헹구고 나오려 하는데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거품이……. 피부가 약한 편이라 늦가을부터 겨울에 피부 곳곳이 거칠어지는 아이이기에 엄마에게는 과도한(?) 손 씻기가 조금은 걱정거리이기도 하다. 날이 더 건조해지기 전에 바르게, 적당하게, 잘 닦도록 습관을 들여 주어야지...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딱~! 좋은 책이 나왔다.

예상치도 않게 표지를 넘기자마자 “와~ 예쁘다”하며 그려진 손 씻기 도구들에 아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남매가 서로 이것저것 손으로 짚으며 “이거 갖고 싶다“를 외친다. 첫째가 자못 진지하게 둘째에게 조언한다.

“작은 보물아 이거 골라. 이건 고급 비누야.”

^^;;;;;

예상치도 않게 표지를 넘기자마자 “와~ 예쁘다”하며 그려진 손 씻기 도구들에 아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남매가 서로 이것저것 손으로 짚으며 “이거 갖고 싶다“를 외친다. 첫째가 자못 진지하게 둘째에게 조언한다.

“작은 보물아 이거 골라. 이건 고급 비누야.”

^^;;;;;

“이 숟가락에 세균이 몇 마리 들어갈까요?”

책장을 넘기자 수많은 세균이 반가워한다.

남매의 입에서 “허~억” 소리가 나온다.

손을 씻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도리스 박사님의 질문에 남매도 함께 대답한다.

“손을 씻어야 해요.”

마지막으로 도리스 박사님의 손 씻기 노래와 손을 바르게 씻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소개된다.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동요에 가사를 넣어 불러 본 후 바르게 손 씻기를 연습했다.

아이들이 손 씻기 노래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데 QR 코드 등으로 손 씻기 노래를 듣고 부를 수 있음 더 좋았을 것 같다.


간식을 먹고 손을 씻으러 들어가는 둘째에게

“문어 박사님이 어떻게 씻으라고 했지?”

하니 요리 조리 손 씻는 방법을 떠올려 손을 닦는다.

아이가 “문어 박사님 책”이라며 손에 책을 잡을 때마다 함께 재미있게 읽어주면 바르게 손 씻는 방법을 금방 익숙하게 실천할 것 같다.


어느 때보다 손 씻기가 중시되고 있는 요즘,

아이에게 세균과 질병에 대해 간결하게 알려주고 바르게 손 씻는 습관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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