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조금은 유치할수 있는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나는 책을 선택할때 나의 느낌으로 책을 많이 선택하는 편이다
이번 책도 그렇게 맡겨진 오로지 나의 느낌으로 만난 아주 소중한 스승이 되었다
이책에 나오는 모리 교수님의 글귀를 한구절도 놓치지 않고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는지 어느새 나는 연필로 줄을 긋고 있었다...
이 책을 구입한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선뜻 읽지 못했는데..신랑과의 다툼으로 관심을 다른곳으로 쏟아보려 읽게 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신랑과의 사소한 말다툼으로 인해 서운하고 속상한 맘을 알기라도 했다는듯...
이 책속에서는 가정에 대해 또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또 나를 사랑하는 내 인생의 동반자에 대해서도 아주 솔직하면서도 감동스러운 글로 나에게 당근과 채찍을 선물해주었다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면 난 이 책은 꼭 한번쯤은 읽어봐야하는 정말 권장할만한 읽을거리라고 말을 하고싶다
조금은 너무나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 이지만 우리에게 언젠가는 다가올 멀지않은 이야기 임을 잊지 않고 이 순간 순간을 더 고맙고 값지게 살아갈수 있을것만 같다
나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더 깊히 이해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도록 힘을 준 고마운 스승인거 같다
누구나 한번 뿐인 인생의 시간을 좀더 의미있고 가치있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로망일것이다 이 책은 그 시간을 아주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일것이다 나에게도 그러했으니..
마지막으로 작은 소망이 있다면 나도 살아있는 장례식에 얼마나 많은 내 사람들이 찾아올런지 궁금해지고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