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이 책을 만난순간! 지금 나에게 필요한 능력이 둔감력이라는걸~ 깨닫게 되네요.

마흔 다섯이라는 나이를 고비로 몸도 마음도 예민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나의 지친 몸과 마음에 다시 한번 새 삶을 부여해주듯~

지금 나에게 필요한 능력, 둔감력

아마도 둔감력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능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쩌면 잘 알고 있었던 행복으로 가는길!~

둔감하게 사는것, 둔감력을 키우는 것.

내 몸은 나이듬과 함께 노안으로 눈은 침침해지고 항상 피곤함에 찌들어 있고

집에서는 내가 해야할일만 가득하여 더러워진 공간만 보이고

아이들은 커갈수록 내 맘같지 않아, 자꾸 잔소리만 늘어나고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과연 행복은 무엇일까?! 삶에 지치고 자괴감에 빠져 있을때 만난 이 책은~

내게 필요한 것이 둔감력이었음을 이야기 하고 있네요.

 

책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나의 둔감력 체크리스트

내가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었던가?

모두 15개에 체크라니~예민경보발령, 지친 자신을 다독일 시간.

그렇구나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지친 나를 돌보아야할 시간이었던거예요~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구는 엄마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불행했겠구나~

주변을 자연스레 돌아보게 되네요.

 

나의 건강을 위해서도 둔감하게~

아이들의 성적에 대해서도 둔감하게~

둔감력이 내게 꼭 필요한건 알겠는데...... 말이지요.

어떻게 하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그 둔감력을 극대화시킬수 있을까요?

그 비법을 이 책에서 찾고 싶었는데......

딱히 비법을 알려주시지는 않아서~ 어떻게 해야하나? 열심히 책속에서 찾아 보았어요.

비법은 없는걸까요? 이것도 연습이 필요한거겠지요?

예민해지려고 할때 눈을 질끈 감고 마음속으로 숫자 열을 세어볼까요?

 

그런데 말이지요.

둔감력을 기르려면 '우쭐거리는 재능'도 필요하다는 말씀에~ ㅎㅎ

저도 우쭐거리는 재능을 키워 볼려구요.

조금씩 아이들에게, 주변사람들에게 자랑질을 하고 있답니다.

"내가 오늘 꽃자수를 완성했지 뭐야? 예쁘지 않아?!~~"

"오늘 김치찌개 너무 맛있지 않니? 역시 엄마는 음식솜씨가 좋은것 같아? 그렇지 않아?"

살짝 강압인듯한 억지 칭찬이지만~ 기분 좋더라구요.

 

둔감력이 제게 살짝쿵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어요.

 

조금은 지저분해진 우리집, 둔감해지기로 했으니~ 괜찮아~ 이러면서~

그러니 몸은 편해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커졌어요.

나만의 착각인가요? ㅎㅎ

예민해지려고 할때마다 나의 둔감력 확실히 업!! 될때까지

이 책<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곁에 두고~

행복 지름길, 둔감력 놓치 않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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