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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 다른 사람 마음에 나를 심는 기술
크리스 와이드너 지음, 류지연 옮김, 이종선 / 리더스북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에 책을 받고 제목 그대로를 받아들였었다.
"영향력..."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간일까 생각도 해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영향이라는 것은 그냥 말 그대로 그것뿐이었다.
나를 알고 나로인해 무엇인가가 달라진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것을 포함해 좀 더 넓은 영향력에 대해 설명해 주고있다.
처음 책을 펼쳐서 읽은 첫부분 이종선대표님의 해제의 글이었다.
이 몇장 안되는 글을 읽으면서 나는 이 영향력이라는 책이 앞으로 나에게 끼칠 영향력이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따뜻한 카리스마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읽어갈수록 그 말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바비라는 백만장자의 성공한 부자가 경영대학원을 갓 졸업한 마커스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은 평소에 우리들이 가끔 접했을만한 문장과 알고있는 말들을 풀이해 놓은것이나 다름없는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나보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이런말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여러번 좋은글귀로 귀에 익었을법한 문장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읽은 이 문장은 다시한번 새로운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이 문장뿐이 아닌 이 책에 표현된 수많은 표현들이 그렇다.
또한 한 회사를 이끄는 오너는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많이 배우고 안배우고의 차이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가치를 알려준다는 것은 상대방이 나에게 자신에게 영향을 끼쳐도 좋은 사람으로 허락을 하는것 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나는 사람을 만나는것만 좋았지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어떤 사람으로서 그사람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생각을
이번에야 처음 하게 되었다.
물론, 그것은 말없는 허락이었지만, 어려우면서도 대단히 영광스러운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또한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것은 사냥과 낚시의 차이가 영향력과 설득력의 차이라는 것이다.
무조건 쫏아가야만 잡을 수 있는 사냥과 기대림의 승부인 낚시를 예를 든것은 정말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어떻게 이 작가는 이런식의 비유를 생각할 수 있는거지? 정말 대단한사람이 아닐수 없다'라고 나를 감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주 작은 소소한 습관까지도 관찰하는 바비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 실수를 본인이 알든 모르는간에 수없이 많은 실수를 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비는 그 사소한 것을 굉장히 많이 신경쓰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 사소한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말했다 "사소한 문제와 관련된 규칙을 아무렇지 않게 어기는 사람이라면, 큰 문제도 어길 가능성이 많다"라고...
그 말에 내 마음의 한구석이 찔렸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바비의 말한마디에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이것이 바비가 말하는 첫번째 황금법칙이었다. " 다른이의 모범이 되는 도덕성을 갖춰라"
두번째 황금법칙은 "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태도를 가져라"이다.
제목만 읽어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 짐작을 했지만 나의 짐작보다 훨씬 더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부정적인 생각은 생각에서 멈추지않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었지만 이런말은 긍정적이지 않은 나를 비하시키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회피하고 싶은 내 심정은 아니었을까...
세번째 황금법칙 "내 이익보다 남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라"
사람들은 말한다 "부자가 괜히 되는것이 아니라고... 그만큼 지독해야 부자가 되는거라고"
하지만 백만장자의 바비가 말하는 세번째 법칙은 자본금이 탄탄한 그야말로 백만장자가 말하는 여유이는 법칙이 아닐 수 없었다.
허나 본문을 읽으면서 내 머리속에 생각난것은 "내가 베푼 선행은 내가 꼭 나에게 돌아온다" 이다.
내가 아니라면 내 자손의 누군가에게 복이 돌아간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말을 생각나게 했다.
네번째 황금법칙 " 모든일에서 최고가되라"
네번째 황금법칙은 어쩌면 영향력에서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climax다.
모든것에서 뛰어나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니 말이다.
그것이 돈이든, 인격이든, 신앙이든 무엇이든 간에 모든면에서 말이다.
"상대가 그 사람을 원할때 비로소 그는 상대에게 영향력을 행상할 수 있다. 따라서 상대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는것은 진작부터 알고있던 사실이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부족한 것들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모든사람을 위한 노력이라고 할 것이다.
내가 그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는가를 통해 그사람이 나를 만나는 그 한순간부터 변화할 테니까 말이다.
내가 도덕성을 갖추고, 배려심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어떤면에서 최고라는 생각을 누군가가 하거든 그사람에게 미치는 나에대한
영향력은 지금과는 또다른 시간과 현실을 만들어 낼 테니...
나는 이제 더 많은 숙제들을 만나 그 숙제를 풀어나가기를 애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