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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쫌 통하는 엄마 - 아이의 말문을 여는 엄마의 질문
아마노 히카리 지음, 이정환 옮김, 시오미 도시유키 감수 / 나무생각 / 2020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들이 부쩍 자라 이제 학교 갈 나이...
항상 보니 내 눈엔 마냥 아기 같은데 또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다....
부모를 그대로 빼닮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나를 더 돌아보게 만들기도 한다...
내 언어 습관, 감정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스며들다 보니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새삼 느껴진다.
이번에 읽게 된 말 쫌 통하는 엄마를 보면서 그동안 내 말 습관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콕콕 찔러줘서 많이 부끄럽기도 했고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꾸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 부모라면 한 번쯤은 가볍게 꼭 읽어볼 만한 책인 거 같다...
다 읽고 나면 남편에게도 꼭 포인트라도 읽어보라고 권해야겠다...
나의 일상 대화들...
항상 아침잠이 모자라는 아이들과 걷는 것보다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고 뭘 받으면 멀뚱멀뚱 말이 없는....
그나마 음식 남기는 거에 대해선 따로 제지하지 않는 편...
이런 말들이 나도 모르게.. 그리고 아이들도 모르게 내면에 남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 정말 말 한마디 한마디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나의 질문들을 바꿔서 말하는 법을 알려주고 포인트로 잡아줘서 이해하기가 쉬움
나의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
회사 생활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는지... 괜찮습니다..라고 말한 후 할 말이 없는..
아이와 엄마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