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이런 친구 저런 친구, 반에 비슷한 친구가 있는지 떠올리고 그 친구는 그러하지! 라고 자연스레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내 친구 도감이라는 제목이 더욱 와닿는다. 발표할때 목소리가 작은 친구, 좀 더 크게 소리를 내야해요! 와 같은 일방향의 솔루션을 주고 변화를 강요하지 않는 점이 참 좋았다. 목소리가 큰 친구? 사람마다 부정적일수도 긍정적일수도 있지만 그런 친구는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라는 특징을 보여주기에 나와 다른 친구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질수 있겠다. 알면 사랑한다는 말처럼 친구 도감으로 여러 친구들을 알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보고 경험을 떠올리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놀이하듯 구성한 점도 눈에 띄었다. 수업때나 자투리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