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소프트코어 필름(Softcore Film) 2 소프트코어 필름(Softcore Film) 2
오로지 / 에피루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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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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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풀 블룸(Full bloom) 1 [BL] 풀 블룸(Full bloom) 1
구부 / 시크노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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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언에게서 벗어난 이신우에게 남은 건 낡은 몸과 흠집투성이의 무용 경력, 그리고 가벼운 통장이 전부였다.

불면으로 고통 받던 이신우는 강태언에게 스스로 찾아가 동거를 제안하고 강태언은 본능을 숨긴 채 제 방법대로 속죄하려 하지만 그와 함께하는 시간을 견디지 못한 신우는 결국 이별은 고한다.

제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이신우에게 강태언은 결국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고 마는데.


-되짚어 봐 신우. 단 한 번도 네 뜻대로 해 준 적 없어.

-그만하고 싶어. 나는...너하고 잘 끝내고 싶어.


끊임없이 일어나는 파문 속에서 강태언은 삭풍이었다.


-날 기만하고 속여, 뒤통수 치고 달아나는 게, 잘 끝내는 방법이야?

-....

-신우야. 잘 끝내는 건 없어. 끝은 그냥 끝이야.

원망의 빛이 서리는 듯하던 눈이 힘없이 감겼다.


강태언은 품에 든 몸을 강하게 끌어안은 채 어둠을 가로질렀다.


-설득해. 신우.

거듭 입을 맞췄다.

-날 설득해.





말이 필요없는 작품.

그리고 나의 강태언..어흑~ 니 앞에서 나는 그냥 쓰러진드아~


비엘 읽으면서 진심 나의 도덕성과 윤리성, 인간성, 선악의 기준치 등등에 있어 혼란을 겪고 나름 이게 진정 내 본성인가를 의심해 본 적 있다. 

오래 고민했냐..아니다. 잠시였다. 

결론은 간단히 나왔고 단순했다.

이건 소설이고 어떤 작품에서 쀨 꽂히는 놈에 한해서 나는 무진장 후하고 표용력이 있는 것일 뿐. 

쓸데없이 도덕성, 윤리성 따위 따지지 말고 재밌으면 푹 빠져 읽고 끝내는 게 정답이다.



어느 드라마의 등장인물 캐릭터에 대해 작가가 나이스한 개새끼라고 했었다.

강태언은 과연 나이스한 개새끼인가 그냥 개새끼 오브 개새끼인가.

내 기준으로는 후자다. 이 새끼는 정말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 개새끼...다.

그런데 미치겠는 건, 내가 이 개새끼한테 환장한다는 거다.


진심...미치겠다.




좋아서.




감상평이라고 끄적이면서 개새끼라는 단어만 수두룩..

어쩌라고 이 개새끼가 좋아 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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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프트코어 필름(Softcore Film) 1 소프트코어 필름(Softcore Film) 1
오로지 / 에피루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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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준(남주) 

-진짜 그쪽으로 돌려줄까? 하는 거 보면 존나 천직 같긴 해

한 때는 조폭,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획사 대표.

빚 받으러 갔다가 정여원에게 호구 잡혔다. 예뻐도 너무 예뻐서 뭐든지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기껏 물고 빨아줬더니 정여원이 제 뒤통수를 치고 달아났다. 그것도 3년이나.

좋았던 과거는 모두 버리기로 했다. 그저 묶어두는 걸로 만족했다. 그런데 여원의 식어가는 마음이, 다른 새끼한테 흔들리는 눈동자가 참을 수 없을 만큼 거슬린다.



정여원(여주) 

-나 꼭 가야 돼요?

연예계에서 몇 년을 굴렀는데도 여원의 인지도는 바닥이다. 하필 아버지가 빚진 인간이 현해준이어서. 그런 사람을 사랑한 것도 모자라 겁 없이 배신하는 바람에 여원의 인생은 손 쓸 수도 없이 나락으로 처박혔다. 억지로 시작한 배우 생활과 해준의 강압에 지쳐갈 무렵, 구원과도 같은 수하와 만나게 된다.



한수하

-너무 선 긋지 마. 네가 자꾸 그러면 나 넘어가고 싶어져.

전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현재는 VIP만 맡아 개인강습 중.

어느 날 갑자기 잔잔하던 수면 위로 드리워진 정여원. 물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여원이 자꾸만 마음에 파동을 불러 일으킨다. 여원이 한발한발 제게로 잠겨들 때마다 수하는 끝을 모르고 더 싶어지고만 싶다.





늘 하는 말이지만 조폭 남주, 애정한다 로설과 비엘 한정으루다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 조폭 남주가 개판이든 쓰레기든 인성 밥 말아 처드셨던 간에 나한테만 매력 쩔어주시면 모든 게 오케이인 로설 독자이기도 하고.


소개글부터 서브남이 똬악~ 당당하게 등장해주시는 데다가 쭉 훑으니 이 서브남 매력도 장난 아니겠다 싶어 슬쩍 고민하게 되더라.


난 서브남이 남주 매력 능가하거나 남주 존재감 위협하는 거 시른데..

그런데 이 말도 사실 습관처럼 중얼거리는 거에 불과함을 나 자신은 안다.

멋진 서브남 만나면 아니 작가님은 왜 매력 터지는 두 놈을 한꺼번에 등장시켜서 한 놈 버리기 아깝게 만드시는 고얏!

이럼서 혼자 좋아 죽는다. 서브남을 더 마음에 둔 적도 꽤 있었고.


이러면 안 돼 남주야..하면서도 끝까지 나를 당기는 매력이 있는 남주였고,

(나쁜 짓 했고 욕 먹어 당연하고 공감되지 않는 짓도 한 남주였지만 나에겐 남주는 니가 분명하다는 확신의 매력을 퍼부어주었던 놈이었음)

좀 답답하다 싶으면서도 이해도 되고 그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여주였고,

참 괜찮은 놈인데 여주가 선택하지 않았으니 안타깝지만 여기까지가 끝인 서브남이었다.


기대는 하고 구입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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