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감각질(Qualia) 감각질(Qualia) 1
진소예 / SOME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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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이(남주) - 국가 정보원 소속의 블랙 요원으로 임무를 위해 윤해서의 경호원으로 위장한다.

윤해서(여주) - 프리마 발레리나. 13년 전 첫사랑이었던 이두이와 다시 만나 그저 꿈같다고 느낀다.




잔인한 종말을 맞았던 첫사랑이 다시 눈앞에 나타났다.

혹시, 너는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에게도 이런 충동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차가운 입술이 부드럽게 눌리고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붉은 혀가 드러났다. 키스는 아니었다. 상대의 마음을 가능해 보려는 듯 가벼운 입맞춤일 뿐.

그녀의 입술이 떨어질 때까지 그는 미동조차 없었다. 마치 실수를 예상하지 못한 듯 놀란 표정이 그녀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미안, 싫었어?

그는 대답 없이 그녀를 올려다 보았다. 몇 번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직시하던 그가 떨리는 손목을 움켜쥐더니 탁하게 속삭였다.

-다시 해 봐.

-뭘?

그녀의 눈이 커다랗게 뜨인다.

-다시 해 보라고, 너무 짧아서 좋았는지 싫었는지 모르겠으니까.






연작이고 전작인 딜레탕를 묵은지로 두고 뒤에 나온 감각질부터 시작했는데 아무 걸림돌 없었음.

작가님 글을 좋아하고 특히나 작가님 남주들을 애정하는 고로, 작가님 작품 읽을 때 내 초점은 거의 남주 매력에 맞춰진다.

그래서 남주 매력에 푹 빠지게 되면 다른 아쉬운 점들은 웬만하면 다 묻어 버림.ㅋ



첩보물, 정보원, 군부물 등등을 좋아하기도 해서 이 작품 소재나 설정에 우선 흥미를 가졌었는데, 말 그대로 소재로 썼다는 걸로 몫을 다 한 정도라고 보고, 한 가지 더 살짝 아쉬운 건

여주가 별 매력이 음따는 거. 솔직히 여주한테 큰 기대를 한 것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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