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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시궁창 (총4권/완결)
Dips / 연필 / 2022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연조는 어릴 적 고아원에서 친동생처럼 돌봐 주었던 아이와 모종의 이유로 헤어지게 된다.
14년이 흐른 후, 자신을 거둬 준 할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몸을 팔러 간 술집에서 오래 전 헤어졌던 그 애, 구 실장과 재회한다.
구실장(누더기) - 공. 어릴 적 말더듬이에 외소한 몸집으로 괴롭힘의 대상이었으나 조직 세계에 던져지며 거칠고 험악한 조폭으로 거듭난다. 말수가 적고 행동이 사납다.
차연조(수) - 유달리 예쁜 외모 때문에 어릴 때부터 곤란한 일에 휘말린다. 6살 때 가족과 함께 계곡으로 놀러갔다가 부모님과 동생을 잃고 고아원에 맡겨지고,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에 늘 시달리고 있다. 고아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뭐든 열심히 하지만 몸이 약해 주변의 눈총을 받는다.
노란장판 스멜 그득한 작품. 나 이런 거 좋아함.
읽어갈수록 제목이 내용과 너무 잘 어울린다 싶을 정도로 시궁창이란 단어가 머리에 콱 새겨졌더랬다.
수를 대하는(다루는) 공의 행동, 태도 등 모든 것이 너무 저칠고 사납고 아프지만 공이 오해하고 있던 부분(자신은 그게 진실이라고 알고 있었음)을 생각해 보면 이해 안 갈 바도 아니다.
공은 공 대로, 수는 수 대로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책 읽는 나도 힘들었다.ㅠ.ㅠ
보편적 매력과는 결이 좀 다르지만, 공이 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절절히 느껴져서 좋았고 또 그런만큼 아프기도 했다.
수 보다는 공에 집중해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