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낙현(樂縣) 1 [BL] 낙현(樂縣) 1
응선 / B&M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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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작은 동네 낙현동을 관리하는 조직 낙원파에 전용 남창으로 잡혀 있는 윤창화와 그 어린놈이 거슬리기 시작한 새끼 조폭 서무진.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던 2000년도, 보랏빛 향기로 시작된 기나긴 인연이자 악연.





나이트클럽 연정을 떠올리게 되는 건 나 뿐만은 아닐 듯.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두 작품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하자면, 나크연을 보고 낙현을 보면 좀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 싶다. 굳이 읽는 순서를 정하자면 낙현을 먼저 읽는 게 좀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이지 이건 내 생각일 뿐이라는 걸 다시 한번 말 한다. 근데, 두 작품을 연달아 읽는 건 정말 비추한다.



새끼 조폭과 그 집단에 속해 있는 남창의 이야긴데, 키워드에도 있듯, 노란장판 감성 풀풀 난다. 이 갬성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훨씬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듯.

도망수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내 기준으로 뭐, 이건 도망각이다 싶은 수의 상황이라면 어서 도망가라고 등 떠밀 때도 있다마는.

여기 수는 도망 간다. 그것도 여러 번. 나 도망간다고 예고도 한다.

보통의 공이라면(특히 조폭공) 감금, 발목 뽀각 이런 짓도 허다하게 하지만 여기 공은 안 그런다. (추우니까 봄에 도망가라고 말하는 공 또 있으면 나와보라눈.)


이렇게 수에 대한 공의 사랑이 눈물겹고 애틋하고 무조건적이다 보니 중간중간 이런 생각도 하게 된다.

도대체 공은 수가 왜이렇게 좋은 거야?

이 말은 바꿔 말하면, 내 눈에는 공이 이렇게 엎어질 정도로 수가 매력 있거나 이쁘거나 하지는 않다는 거였는데 그러다보니, 공이 어떤 행동을 하나, 공이 어떤 생각을 하나, 공의 사랑은 어떤 유형(?)인가 등등, 어느 때부터는 공 위주로만 읽게 되더라는 안타까운 일이.ㅠ.ㅠ

물론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이었다는 거.

어쨌든 중요한 건 이 작품이 나한테 재밌었냐 아니냐는 건데,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는 게 내 결론임.

생각보다 덜 피폐했고 생각보다 잔잔한 전개였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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