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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품격을 배반한다 (총4권/완결)
김빠 / 로즈엔 / 2022년 9월
평점 :
전쟁이 끝나 평화를 되찾은 스완튼 왕국의 남서쪽,작은 영지를 가지고 있는 베르디에 가문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아들이 없는 자작가의 아름다운 둘째 딸 앨리스가 이번 사교 시즌에 훌륭한 신랑감을 맞이하는 것 외에는 집안을 살릴 방법이 없어 보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동생의 결혼을 위해 다리가 불편한 장녀 클로이 베르디에도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그녀는 여름밤 무도회에서 재회한 데미안 에른스트 폰 티세 공작에게 그만 큰 약점을 잡히고 만다. 3년 전 전쟁 중에 달갑지 않은 첫 만남을 했던 공작과의 악연은 현재진행형이었던 것이다.
이 와중에 앨리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쳐 버리고, 클로이는 결국 위기에 빠진 가족을 구하기 위해 오만한 젋은 공작을 직접 찾아가 그녀의 일생일대 가장 큰 도박을 시도한다.
나, 시대물 그것도 외쿡 배경 글도 무지 잘 써~
라는 걸 이렇게 보여주시고 확인 시켜주시는 울 작가님. 그저 사랑하고 애정한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글 자체도 스토리 전개도 주인공들 캐릭터도 어느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진짜 작가님 브라보에욧!! 소리 절로 나왔던.
울 남주, 어쩔 꺼냐며. 이 휘몰아치는 매력 어쩔 꺼냐고..
오만하고 얄밉고 때론 유치하기까지 한 남자가 분명한데 어쩜 이런 부분들까지도 이토록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가 있냔 말이지.
아무래도 내가 작가님 글빨에 맛이 갔던지 남주한테 빠져 눈에 뵈는 게 없어 졌는지 둘 중 하나 아니겠나 싶더라.
아묻따 작가님이라 무조건 지르고 보는 쪽이다. 그래서 표지, 소개글, 키워드 이런 거 안 본다.
읽다가 중간에 표지 함 봤다.
허어어어얼~ 무려 김빠 님 작품이건만, 빨간딱지가...음따..이게 말이가 글이가.
어쩐지 읽는데 느낌이 쎄 하더라니.
이거 19 장면 나올라믄..좀 그런데.. 싶어서 그때서야 표지 봤다는 거.
힝~ 19가 아니다
라는 실망감은 잠시잠깐.
정말 미친듯이 쭉쭉 달렸다. 제목처럼 품격있게 재미있게 읽었다.
남주한테 빠져 허우적거리긴 했지만 울 여주 매력도 뒤지지 않는다.
하..이 커플, 쌍으로 나를 정신없이 흔들어 놓으심.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