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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끝물 (총3권/완결)
뉴돌 / 미열 / 2021년 3월
평점 :
모종의 사건으로 그만뒀던 고등학교를 복학하게 된 태주.
다시 시작하게 된 고등학교 생활에 지루함을 느끼지만 문제아로 소문난 이삭을 만나자 무언가 뒤바뀌게 된다.
유독 자신에게만 다정한 이삭이 이상하다 여기면서도 점점 빠져들게 된다.
-태주야
-왜
-왜 나한테 잘해 줘?
뜬금없는 새끼. 언젠가 태주가 했던 말과 같았다.
-지금 나 이거 오해하는 거야?
순진한 척하는 안이삭의 눈동자가 시커멨다. 에어컨이 때맞춰 온도 조절을 시작한다는 안내음이 나왔다. 이삭의 눈,코, 입을 천천히 훑던 태주가 못 이기는 척 내벹었다.
-아니
그래, 오해가 아니었다.
-아니
초반에는 살짝 산만스러워서 아이고, 끝까지 이런 흐름이면 억지로 몰입해서 읽거나 아니면 대충 읽고 끝내거나 해야겠다 싶었는데 읽다보니 저절로 몰입에 저절로 재미 느끼며 읽어지더라눈. 얼마나 다행인지.
이 맛에 청계물 읽는다 싶고 아픔도 있고 욕도 나오고 그만큼 열도 받고.
그래, 그냥 너네 둘이 행복하면 됐지 그거 외에 뭐가 더 필요해 싶다가도 그냥 얘네가 또 안 됐고.
아쉬운 건, 권선징악이라는 걸 제대로 느끼고 맛보고 싶었는데 이 부분이 못내 아쉽--;;;
몰랐던 작품이었는데 달토끼 덕분에 너무 잘 읽었습니다. 땡큐에욥.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삭과 남모를 상처를 안고 사는 태주가 함께 그려내는 여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