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목욕중 - 엄마를 위한 힐링 그림책
김지현 지음 / 걸음동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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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힐링의 시간! 아이들 그림책을 보면서 엄마 마음도 몽글몽글해질 때가 있는데.. 아이가 아닌 '엄마'를 위한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엄마는 목욕중!
아이들은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하루종일 시간을 함께 보내다보면 너무나 많은 요구사항들 때문에 지칠때가 많지요. 요즘같은 집콕 시간에는 '엄마'의 자리는 때론 너무 힘들때가 많습니다.

두 아이와 보내는 다이나믹한 하루를 너무나 현실적으로 표현해주셨네요. 제 모습을 보는듯해서 그림 속 엄마에게 감정이입하며 보았어요. 양팔과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린 아이들과 지친 엄마의 표정이 , 엄마의 목 늘어난 티셔츠가 너무 안쓰럽네요ㅠㅠ 하지만 엄마는 '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들이 소중해'라고 말하네요. 현실속의 저는 저렇게 다정하게 말하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아빠가 퇴근하고 엄마의 오롯한 혼자만의 시간... 엄마들은 아시겠죠.. 얼마나 소중하고 달콤한 나만의 시간인지를요.^^
따뜻한 욕조물 속에 푹~잠수! 한참을 바다속 여행을 하고 온 엄마를 보니 저도 마음이 한결 풀어지네요. 비포&애프터가 확실히 보이시죠? 엄마의 힐링 타임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를요! 엄마는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심지어 더 예뻐지기까지 했네요~^^ 밝아진 엄마 마음만큼 아이들에게도 더 활짝 웃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마음이 노곤노곤 풀어지도록 나만을 위한 힐링 방법을 찾고 실행에 옮겨보도록 해야겠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테니까요. 행복한 서평 기회를 주신 도치맘 카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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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가면 토끼곰 치치의 꿈꾸는 여행
사라 코우리 지음, 황세림 옮김 / 해와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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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푸른 원시림이 펼쳐진 숲이 먼저 그려지네요. 뭔가 초록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아마존에 다섯살 아들과 함께 가보았어요.


귀여운 토끼곰 치치는 빨간 깃털을 타고 아마존 곳곳을 탐험하는데요. 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 친구들이 치치에게 신비롭고 포근한 기억을 선물해 줍니다.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은 설레기도 하지만 낯설고 때로는 무섭기도 한데요. 치치가 떠난 아마존은 여행은 새로운 포근함과 만나는것이라는 것을 말해주네요.


낯선 여행에서 엄마품처럼 따뜻한 쉴곳도 찾았네요. 치치는 여행이 끝난 후에 집으로 돌아가서 어떤 기억을 전해줄까요? 눈부신 초록의 여행에서 느낀 따뜻하고 포근한 기억이겠지요. 아이가 한장한장 그림책을 넘겨보면서 때로는 익살스러운 나무늘보의 모습을 보며 깔깔 웃기도 했고, 신기한 알록달록 색깔의 개구리떼를 한참 살펴보기도 했어요. 각 페이지마다 다채로운 색감과 매력적인 볼거리들이 많아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림책이 주는 아름다운 정서가 가득해서 아이에게 보여주며 저도 힐링이 되는 ,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서평기회를 주신 도치맘 카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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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면 토끼곰 치치의 꿈꾸는 여행
사라 코우리 지음, 황세림 옮김 / 해와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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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태어나 빌딩숲 속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시골'은 어떤 곳일까요. 분명하게 와닿는 느낌은 아닐것 같아요. 한번씩 가족여행을 가다보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논과 밭이나 산과 들을 보며 시골의 여유로운 풍경을 느끼는듯 합니다.


울퉁불퉁 시골길을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 통통 지나가면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흩날리는 토끼곰 치치의 민들레 씨앗들이 보이네요. 씨앗들은 어디론가 날아가 다시 예쁜 민들레꽃이 되어 우리를 만나러 오겠지요. 시골은 그런 곳인것 같아요. 우리의 작은 움직임들이 또 다른 시작을 불러오고 다같이 풍요로워지게 하는 곳.



이렇게 편안하게 눈을 감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곳!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곳곳에서 따스함과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런 따스한 감정들을 나누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림체도 무척 섬세하고 서정적이에요.



포근한 기분도 들구요. '시골에 가면' 이렇게 마음이 말랑말랑해질텐데.. 아파트숲 속에 살고 있지만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시골의 여유와 포근함이 전달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여유 그리고 기분좋은 포근함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아주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좋은 서평 기회를 주신 도치맘 카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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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는 아이도 바쁜 엄마도 반한 엘리네 미국 유아식 - 국 반찬 차리지 않아도 아이가 잘 먹는 아이주도 레시피
스마일 엘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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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뚝딱 만들어줘도 너무 잘 받아먹던 첫째와 다르게 너무너무 입이 짧은 둘째를 키우며 아이 먹이는것이 이렇게도 힘든일이구나.. 체감하고 있는 두 아이 엄마예요.
유아식 고민으로 블로그며 유아식책이며 이리저리 둘러보면 항상 화려한 식판샷에 먼저 주눅이 들더라구요. 식판에 오밀조밀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놀아진 사진들을 볼때면 그렇게 못해주는 요알못 엄마인 저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들었구요. 힘들게힘들게ㅜ 만들어 아이 입에 한입 넣으면 금세 도리도리를 하며 입술을 꽉 다문 모습에 속도 상하고 화도 나고 그렇게 아이는 벌써 돌이 지나 15개월을 지나고 있네요.


에필로그부터 초 공감! 저도 눈물 쏟을뻔했던 적이 있었던지라 첫 장부터 마음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작가님도 정말 안먹는 아이와 힘든 시간을 보내셨더라구요. 안먹는 아이에게 세네가지 식판 가득채워 보기좋게 차려내어봤자 그건 엄마만족 내지는 주변에 보이기 좋은 그런 식판일뿐.. 엘리네 미국 유아식이 이야기하고 싶은 포인트는.. 꼭 밥, 국, 반찬 구성이 아니어도 괜.찮.다.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들로 식판을 채워주는것이 중요하다는것! 대신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주되 영양소를 고려해서 주면 아이가 먹는 시간을 좋아하게되고 음식을 좋아하게 되면서 음식 거부로 인한 엄마와 아이의 고통스러운 식사시간은 끝나게 된다는것!


이책에는 레시피들도 가득 들어있지만 앞부분에 엄마 마인드 세팅을 위한 조언과 미국 유아식이라는 익숙치 않은 유아식에 대한 궁금증 해결, 고른 영양소를 어떻게 선별해줄 것인가 등등 유용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어요. 둘째맘인데도 새롭고 도움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한식만 고집하지 않고 양식으로 아이 입맛에 맞게 식판을 구성해주는거죠~^^ 저는 냉장고에 붙여두고 계속 참고하려구요. 레시피들은 아침, 점심, 저녁메뉴로 나뉘고 간식메뉴와 드레싱까지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요즘 아침 저녁으로 식사준비할 때마다 펼쳐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건 당연하구요 ㅎㅎ 저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레시피들이 많더라구요. 우리 둘째가 잘 먹는 아이로 거듭날때까지 꾸준히 미국 유아식을 시도해보려고 해요. 좋은 요리책을 소개해주신 도치맘 카페와 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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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버스 푸드 트럭 가방 스티커북 베이비버스 가방 스티커북
시나몬컴퍼니 편집부 지음 / 시나몬컴퍼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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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와 함께 베이비버스 푸드트럭 가방 스티커북을 가지고 놀았어요. 베이비버스는 예쁘고 귀여운 키키와 묘묘 판다 캐릭터로도 유명하지요. 푸드트럭 가방 스티커북은 위의 사진 처럼 손잡이 달린 가방 모양의 스티커북이에요. 저희 집 아이도 받자마자 바로 손잡이를 잡으며 가방놀이를 하네요.

두살은 아직 구강기라 구경만시켜주었구요. 다섯살도 이렇게 집중해서 스티커를 떼었다 붙였다하며 한참을 놀더라구요. 보통 스티커북들은 일회성으로 한번 붙이고 나면 끝나니 좀 아까운 생각이 들때도 있었는데요. 도톰한 스티커와 보관판이 있어 붙였다가도 다시 떼서 여러번 사용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즘 엄마들이 엄가다라고 해서 스티커들 찍찍이 처리를 해서 아이가 여러번 해볼 수 있게 많이들 하고 있는데 이 스티커북은 그런 수고 없이도 간편하게 몇번이고 다시 붙여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네요.

그리고 여러 푸드트럭들이 국가별로 되어있어 각 국가의 국기 및 특징적인 음식들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세계지도를 보며 국가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시작한 다섯살이라 그런지 굉장히 흥미롭게 살펴보고 가지고 놀았습니다. 프랑스 오믈렛, 영국 잉글리시브랙퍼스트, 인도 난, 멕시코 나초 등 여러 음식종류도 알아볼 수있어 놀이이지만 그 속에서 알아갈 거리들도 다양하게 들어 있네요.

무엇보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아이가 가방 삼아 들고 다니며 가지고 놀기 참 좋다는것~^^ 놀면서 세계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는 것~^^ 세계지도를 펴놓고 실제 음식들을 보여주면서 푸드트럭 놀이 활동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베이비버스 푸드트럭 가방스티커북과 함께 아이들은 또 조금씩 배우고 성장해 나갈 것 같습니다. 좋은 체험 기회를 주신 도치맘과 시나몬컴퍼니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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