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니 생각보다 엄마의 미술적 소질이 중요하더라구요. 만들기와 그리기, 종이접기 등 아이가 원하는 미술 활동들이 참 다양하기도 하구요. 저는 사실 그림 그리기는 정말 자신이 없는 미술 소질 '제로'의 엄마라서 아이가 무언가를 그려달라고 할때면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부터 고민의 고민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중 정말 '쉽게' 따라하면 그림이 되는 , 엄마의 자신감을 뿜뿜 업! 시켜주는 그림 그리기 책을 만났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가장 쉬운 그림 그리기'에는 동물, 곤충, 공룡, 식물 등등 아이가 관심을 보일만한 주변 사물들을 아주 쉽게 따라 그려볼 수 있는 방법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그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 틀을 잡을 수 있도록 기본기 연습 파트도 나오는데 선, 곡선,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정말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아이도 한글을 읽기 시작한터라 한번 그려보기로 했는데 정말 한번 보고는 슥슥 그림을 그려나가더라구요. 카네이션과 해바라기를 골라 그려보았는데 제가 보기에 너무 잘(도치맘) 그렸어요.^^기본형을 한번 그려보면 비슷하게 확장해서 다양한 그리기를 할 수 있도록 페이지 구성이 잘 되어있더라구요. 그림 순서마다 간단한 방법이 나와 있어서 한글 공부도 하며 그림도 그리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그린 그림을 보며 뿌듯해하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참 좋더라구요.'엄마는 그림 잘 못그려~' 항상 그림그리기는 어려운 숙제였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가장 쉬운 그림그리기'와 함께하니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네요.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그림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자신감을 주는 착한 책~꼭 한번 아이와 함께 즐거운 그리기 시간 가져보시길 권해봅니다.좋은 책과 서평 기회를 주신 도치맘 카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