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소녀 엘리자 펑 - 위기에 빠진 아빠를 구하라! 재미가 깔깔깔
에밀리 게일 지음, 조엘 드레드미 그림, 노은정 옮김 / 한솔수북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한솔 수북- 별난소녀 엘리자 펑

별난소녀 엘리자 펑

에밀리 게일 | 노은정 옮김

한솔수북 2014.04.25

엘리자란 이름이 참 우아한 이름인데 그 뒤에 펑이라는 글자가 아이의 마음을 이끈다... 사실 처음 한솔 수북이라는 출판사 명을 들었을때 이곳에서 이런 책을 펴낸것이 참 신기했다. 웬지 한솔 하면 교육적인것, 교훈과 감동을 주는 것, 권선 징악의 이야기 등등의 전래동화와 명작, 유아 창작동화등을 만들어내는 줄만 알았는데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즐거움을 주기 위해 아이가 읽으며 깔깔깔 웃게 만드는 책을 펴냈나보다. 이책 역시 재미가 깔깔깔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펴낸 의도대로 만화보다 더 재미있는지 2학년 우리 딸이 깔깔깔 웃으며 소파에 엎드려서도 보고 학교에 가져가서도 본다고 책가방에 넣었다.

주인공 엘리자는 발명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지만 항상 마지막 단계에서 펑하고 엉뚱한 실험 결과를 내놓기 일수이다. 하지만 발명품을 만들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는 참 재미있는 것 같다. 발명품 이름 역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공주표 뜨끈뜨끈 셋팅기' 이름이 참 웃기지? 하지만 엘리자 펑은 좀 외로운 아이인것 같다.. 바쁜 아빠는 엘리자에게 빨리 네 방으로 들어가 라고만 하시고 새엄마도 관심사는 다른 곳에 있으니.... 그래서 할말은 많은데 들어줄 사람이 없는지 엘리자는  일기를 매일 쓰고 일기장 속의 친구 에디슨에게 항상 편지를 쓰듯 일기를 쓴다... 여기 저기서 소녀다운 감성도 있고. 엉뚱하고 명랑한 엘리자 펑  다음 이야기도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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