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동전 그레이트 피플 3
게리 베일리 외 지음, 레이턴 노이스 외 그림, 김석희 옮김 / 밝은미래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클레오파트라의 동전

게리 베일리|캐런 포스터 | 김석희 옮김

밝은미래 2012.11.12

클레오파트라?

세계의 4대 미인에 나오고, 독특한 헤어스타일, 화장법, 우유로 목욕을 했던? 높은 콧대. 이런 식의 이야기들이 떠오르는데요.... 이번에 그레이트 피플에 클레오파트라의 동전이라는 책이 나왔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위인전 목록에는 클레오파트라는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클레오파트라가 위인의 삶보다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요. 아마 팜므파탈의 성향이 더 가까웠다고 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책을 읽은 결과 클레오파트라가 남성 중심의 정치 사회에서 정치의 중심이 되고 한 국가의 대표가 된 뛰어난 정치가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정치를 위해 자기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때로는 가족을 희생시키는 냉혈안이기도 하지만 클레오파트라의 최후를 보면 그녀가 꼭 냉혈안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클레오파트라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워낙 근거를 알수 없는 것 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고 로마에서 꾸며낸 이야기라고 하니까요.



그러한 클레오파트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이 아이들에게 선물처럼 주어지네요. 바로 이 <클레오파트라의 동전>이라는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기게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제목을 가지고 등장하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알맞은 내용 구성과 자료 구성이 갖추어져서 더욱 기억에 남는 책이 됩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클레오파트라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에 대한 이야기들에서부터 시작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주고 있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위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서양의 세계사가 아무래도 접근 방식이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레이트 피플 시리즈가 어떤 위인을 추천할지 기대 됩니다. 위인도 시대가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 이 책은 위인에 대한 개념을 좀 바꿔준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잘 읽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