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다! 우리 몸 - 요리조리 들춰 보는 인체 플랩 그림책 밝은미래 그림책 11
클레어 스몰맨 글, 존 셸리 그림, 이영기 옮김 / 밝은미래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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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우리 몸

클레어 스몰맨 | 이영기 옮김

밝은미래 2012.04.01

요리 조리 들춰보는 인체 플랩 그림책

플랩책이라는 흥미로운 방법 때문에 인체에 대한 호기심을 요모 조모 살펴보는 책이랍니다.

인체라면 엄청 어렵지요, 더군다나 7살인 우리 딸에게 심어주기 어려운 항목이기도 합니다.

똥, 방귀, 이런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일으킬만한 소재가 아니면 아이들에게 인체에 대해 설명해주기가 참 어렵지요. 책 표지가 참 인상적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뻥 뚫려있어 사람이 서 있고 지탱해 줄 수 있는 것이 뼈 인 것을 아이들이 봐도 딱 알수 있게 해 주었군요.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 더위와 추위를 견디는 피부, 더울 때 털들이 누워 있는 이유를 아세요? 그건 털들이 누워 있으면 땀이 흘러나와 우리 몸을 식혀줄 수 있구요, 반대로 추웠을 때 털이 곤두서는 이유는 털들이 송송 일어나서 이 털들이 따뜻한 공기를 감싸면서 몸이 따뜻해 지는 것이라고 하는 군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을 해주는 허파의 역할, 내 몸을 지탱해 주는 여러 가지 뼈의 종류, 우리 딸과 가끔 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하며 맨 마지막에 그리던 자세히 살펴보니 해골바가지 하던 그림이 진짜로 이 책에 머리뼈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네요. 아이가 무척 신기해했답니다. 뼈는 우리 몸에 있어 잘 볼수 없는데 보이는 뼈가 뭔지 아세요? 바로 치아랍니다.

우리 몸의 가장 큰 뼈는 어떤 뼈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확인해보세요.

음식물을 먹는 아이의 플랩을 펼쳐보면 식도와 위가 그려져 있구요, 우리 몸의 곳곳을 지나는 피의 역할과 하는 일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관절, 혈관, 심장, 과 같은 전문적인 인체 용어도 알게 되었구요, 아이는 피가 다니는 고속도록 혈관부분을 읽을 때 빨간색 길과, 파란색 길이 뭐가 다른지 물어보았는데 그건 책에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날마다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이 영양소를 운반하는 일은 누가 해 줄까요?

이 모든 답들이 책속에 인체 플랩을 열어보면 흥미롭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인체에 관한 지식은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나 정말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요. 아이들도 딱딱한 책을 읽다 보면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잇는데 끝까지 플랩으로 연결되어 있어 흥미 유지를 위해 딱인 책입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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