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를 읽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 긍정이 피곤하고 꿈꾸라는 말이 짜증났다. 생긴대로 살아먹으면 안되나? 정말 생긴대로 살면 굶어죽을까? 고민이 많았다. 꿈은 생존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해서 짜증나도 놓을 수가 없었다. 내가 만든 생각의 족쇄들이 날 옥죄었고, 항상 성공과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였다. 그것들이 너무 피곤해져서 다 내려놓자 생각할때, 이 책을 읽었다. 내가 깨닫고 있던 것들과 일치하면서도 더 나아간 저자의 생각들에 감동했다.이 책은 성공학이나 자기계발의 카테고리보단 인문학이나 철학에 더 가까운 책 아닐까 생각한다.이 책은 내가 갖고 있던 잘못된 가치관을 짚어낼 수 있게 도와주었고, 더 가치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도록 만들었다.이 책은 자기계발이니 성공이니 하는 말들에 피로를 느끼고 멋대로 살아가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