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설득파워 - 백지연의 성공을 부르는 힘
백지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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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책 읽는것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읽고 즐기고 거기서 그쳤던 것 같다.

영향을 받아도 그 순간뿐, 의식의 변화가 있을까 말까

삶의 큰 변화를 느낄만큼 확~변하지 않음은 비난받아야만 했다.

 

나의 이미지는 누군가가 말했듯 백지연의 이미지보다는 아나운서 정지영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하였다.

하지만 정신세계만큼은 백지연을 닮고 싶었나보다. 아나운서라고 해서 다 책을 내는 것도 아니다.

이번에 두번째 정독을 하며 세번째 나온 책 '뜨거운 침묵'보다 내공의 힘은 약하더라도 기본기가 강한 책이다.

 

세권다 일관적인 외침을 하고 있지만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사실 처음 자기설득파워라는 책을 살때에는 제목은 딱딱했지만 그녀의 뭔가에 끌려 사게 되었다.

그리고는 대충 읽었는데, 역시 책은 한번 읽어서는 안된다. 절대! 좋은 책일수록 더더욱,

반복학습은 어디서나 적용된다.

 

자기자신을 설득하지 못해 많은 가능성을 놓친 우리의 자화상을 돌아보자.

해결법은 누구보다 나 자신이 잘 알고 있다. 온전히 '나 자신'의 탓인 것이다.

 

'왜 스스로에게 힘을 주고 위로를 줄 수는 없는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나의 삶이 누구의 것인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상 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기울여야 한다.

 

 

 

<SPM(Self Persuasion Mechanism)을 통한 5가지 긍정적 변화>

 

1. 신뢰 = 긍정적인 자아상  => 자신감

나 스스로가 나를 보는 눈이 바뀌는 것, 바로 자기설득이 이루어지는 아주 중요한 순간!

2. 평상심

마음이 긴장하면 순간적인 정확한 판단력은 물건너가 버린다

3. 자기 절제

하고싶은 일과 해야할 일 사이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해 준다

4. 성취력 향상

5. 생산성

 

나를 설득하면 남도 설득할 수 있다.

 

살면서 너무 많이 들어왔던 말 '자기암시'...

추락을 막는 날개 그것이 바로 자기암시이다.

self-trust can be a powerful weapon

 

나도 항상 훈련해야하는 부분인, 판단을 흐리는 감정, 분노를 다스려라

순간의 멈춤과 큰 호흡, 몇분간의 인내만 가능하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가장 만족스럽고 행복한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럴때 비로소 자기가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기자신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성공과 행복을 향한 출발선에조차 서지 못한다.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의 차이는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태도에서 나타난다.

이 대목에서 나는 여태 너무 작은 사람이었다. 소심한 여자..이제부터라도 바꿔야지

 

정명훈씨의 가족사랑이야기도 아주 따뜻하고 좋았다.

 

백지연은 결코 차갑지 않다. 다만 지성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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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이론을 뛰어넘는 84가지 문학 이야기
양영길 지음 / 책나무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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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얽매임에서 자유로워지자'는 말부터 시작된다. 문학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고 우리들 자신을 향한 물음이라고 ..영화든 문학이든 놀람과 충격의 혼란이 있다 하지만 정신적 성숙도모에는 그 차원이 다르게 보고 있다. 문학은 잠시 생각을 하게 해주지만..영화는 쫓아가느라 얼이 빠진다고 비하한다. 작가는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돈, 권력보다는 언어, 색, 리듬이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과연 그럴까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기도 한다. 나는 세속적인가...ㅎㅎ  

문학의 힘은 정서적인 것이고 싸우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소설을 통해 싸워라 이어도의 작가 이청준은 글쓰는 것을 '젖은 옷을 입고 거리를 나서는 것'이라 비유했다. 왜냐..정신세계를 보여주어야 하는 초라함? 뭐 그런거...창작능력이란 방법, 기술만이 아니라 비판 개척 관계 의미생산 상징화라고 하며 남들은 주목하지 않는 것 의미없다하는 대상에 대하여 가치, 질서찾는 고민속에 문학정신이 스며든다. ....예로 '왕따'는 문학속 주인공으로 좋다. 소외, 왕따는 한 개인과 사회, 문화와의 충돌이다. 이런 저항, 시선으로 나온 문학이 바로 '가슴으로 쓰는 문학'이다. 

음악은 가장 순수예술 작품 그 자체..모든 예술은 음악의 상태를 지향한다. 무엇보다 음악이 먼저이다. 시인의 무기는 상상력이다. 시인에게는 자기우상이 필요하다. 시쓴다는 것은 도공의 삶과 같다. 도자기 정성 숙성이 되어야 작품이 된다. 김점선 화백..영혼을 시각화하라 그림은 경건한 예배다. 자신의 영혼을 만나기 위한 순례다 

 시는 은유다. 시는 무용이다. 살아있는 은유를 쓰라 freshness intensity evocativeness 은유는 은어이다. 본질을 감추고 있다. 흔하게 쓰이면 가치가 없다. 톡톡튀는 표현이면 더욱 좋다. 인식하는 차원이 다르다. 뜻하는바가 숨겨져 있다. 낯익은 사물을 마치 처음보게 하는 인식 '낯설게 하기'란 긴장감을 준다. 문학은 왜곡으로부터 피카소 게르니카..아비뇽의 처녀..큐비즘 

뭔가 많이 메모하기는 했는데 뭐가뭔지 모르겠다. 개중에는 공감이 가기도 하지만 막연하기도 하고 문학은 새로운 것이라는 마지막 메모를 보며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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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제3권 - 여성은 아름다워 진정 스승 시리즈 3
진정 지음 / 정법시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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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서적으로 권석만교수의 '이상심리학'책을 살까말까 하다가 책을 보니 너무 두껍고 크고 어려워서 미루던 차에...이책 저책 둘러보다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게 진열된 '정법시대'시리즈책을 보게 되었다. 그중 눈에 제일 먼저 뜨인건 '여성'에 관한 것.. 그런데 저자가 '진정'이라고 되어있는데 검색해도 안나오고 아리송하다. 비교적 내게 자극과 지혜를 주는 말들이어서 끝까지 훑으려 애썼다.  21세기 여성에 대해 진취적인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여성의 내조를 '지적'인 면에서 많이 강조하신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외모보다 더 오래 가는 것이 여성의 '지적'인 면과 '지혜'롭게 남자를 이끄는 것,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인간은 늘 새롭게 재인식해야 하는 망각의 동물이므로 자꾸 새로운 표현법으로 글로 인식시켜주어야 하는 듯하다.  나부터도 자꾸 까먹으니까 말이다. 마지막 책에 관한 멘트는 무척 새로웠다. 무슨 책 한권 읽어서 사람이 변하겠냐마는 쌓이고쌓인 경험끝에 정점한번 찍는 그것이 책이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한 사람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하기만 한다면 좋은 것일 게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에 드는 이 구절..'올바른 책 한권이 세상을 바꾼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올바른, 바른 책'이어야 한다.

사람이 하는 말은 

인류의 에너지 중에서도 최고 질량의 에너지다. 

이 말에 따라서 대자연은 운용되고 변한다.  

우리 여성들 앞으로 이러한 것들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지금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 '말'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말이 통하지 않으면 죽을만큼 괴로워 결국 통하는 사람을 찾으러가느냐..말을 한다는 것은 서로 기운을 주고받는 것이다.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상대를 이해시키지 못하면 그 사람은 절대로 존경받을 수 없다. 

평소에 네가 주위사람과 무슨 말을 하고 있느냐가 지금 대자연에 축원을 올리고 있음이니라 

사기당한다는 것은 내가 그 기운에 진 것이다. 

내가 모자라서 당하는 것이다. 

좋은 말로 포장하니 그냥 주어버리는 것이다. 

내가 어두워지면 욕심의 분별로 막히게 된다. 

착한 마인드보다는 바른 마인드를 가지라 

바르게 알고 하나님, 하느님을 믿고 그의 일꾼이 되라  

올바른 책 한 권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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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말의 수기
마광수 지음 / 꿈의열쇠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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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의 '시학'을 읽고 이해하기 쉽게 읽혀서 좋았었다.  그래서 마광수의 소설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채 그의 홈피에만 가끔 방문해서 그의 사상을 엿보는 것이 요즘이다. 책은 2번이상 읽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거 같아 아직 제대로 된 리뷰를 적기보다는 인상깊은 구절을 메모해 두는 형식으로 쓰고자 한다. 내가 이 분께 자꾸 끌리게 되는 것은 나도 특이한 것이 좋고, 또 id와 superego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를 보며 id자아를 확고히 뿌리박은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다.  아직은 기독교적 사상과 마광수교수의 문학관 사이에서 나 스스로도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으나 적어도 이렇게 뭔가를 찾아나가려는 지금 나의 모습에서 발전된 내 미래가 보인다. 

아래는 책中에서......

나는 이드가 발달한 '관능 지향'의 자아를 가졌고, 아내는 초자아가 발달한 '정신지향'의 자아를 갖고 있어 서로의 관계가 삐거덕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관능 지향적 자아를 갖고 있는 사람은 한마디로 예술가타입이다. 그리고 정신지향적 자아를 갖고 있는 사람은 한마디로 말해 학자(또는 종교인)타입이다. 나는 교수직을 유지하기 위해 학술논문을쓰긴 했지만 내가 더 공을 들이고 있었던 것은 문학창작이었다.  그런데 같이 살아보니 아내는 그야말로 학자스타일, 즉 공부벌레 스타일이었다. 그러니 둘 사이에 이심전심의 교류가 불가능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던 것이다. 

자신의 자아가 어떤 형인지 발견해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아무리 남들과 다른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더라도 그런 걸 부끄러워하거나 은폐하면 안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불행의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예술창작의 목표를 '격노하는 본능'과 '위압적인 도덕률'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문학작품들이 이른바 야하고 퇴페적인 내용으로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문학에 종교적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사상적메시지를 담아서는 절대로 안된다. 그러면 문학은 예술작품이 아니라 그저 '교양서'정도밖에 안된다. 문학은 잠재의식에서 솟구쳐 오르는 본능적 일탈욕구의 표현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물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카타르시스란 '동물적 본능의 대리배설, 또는 대리충족'을 가리킨다. 

나는 독서만 잘해도 다시 말해서 읽을 책만 잘 골라 읽어도 자신의 운명을 독서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물로서의 '행운'으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된다고 본다.  

자연은 결코 아름답지도 평화롭지도 않다. 그 곳은 오직 약육강식의 장일 뿐이다. 그러므로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설파한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의 말은 공염불이 될 수 밖에 없다. 

겉으로 드러나는 업적은 중요한 게 아니다. 그것은 역사의 조작자들에 의해 과장되게 부풀려질 수도 있고 아예 묻혀버릴 수도 있다. 비겁하게 살진 않으면서 자기체질에 맞춰 야한 (즉 솔직한) 정열을 추구해나가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애쓰되 명분이나 명예보다는 자신을 포함한 이웃전체의 구체적인 쾌락과 행복을 도모해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삶의 자세라고 나는 믿는다. 

위선적 지식인이나 정치인들이 겉으로 표방하는 정의, 자유,도덕 같은 것들에 우리는 얼마나 많이 속아왔던가. 이 세상에서 소중한 가치는 오직 '솔직성'하나뿐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윤동주는 당시의 문학인들 중에서는 가장 순진하고 솔직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육체적욕구에까지 솔직하지는 못했다. 아니 그는 그가 처한 지적환경,즉 보수적 청교도주의가 그를 솔직하지 못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이것은 어쩌면 톨스토이도 마찬가지였다고 볼 수 있다. 

꼭 미혼남녀들만이 가을에 외로움과 씨름하며 몸부림칠 것 같진 않다. 기혼자들 역시 외로움을 탄다. 다만 그들이 겪는 외로움에는 단순한 종족보존의 욕구 이외에 여러가지가 더 보태어지는 게 다를 뿐이다. 죽음직전의 상태에 처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인간의 실존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와 인생에 대한 허무감 같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내가 요즘 느끼는 '불안'은 실존적 불안도 아니고 죽음에 대한 불안도 아니고 형이상학적인 불안도 아니다. 그저 막연한 불안이다. 우리 사회가 어떤 형태로든 복지부동을 안 하면 누구나 '막연한 불안'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회라는 사실을 나는 차츰 깨달아가고 있다. 그래서 새삼스레 절망하고 있다.  

분단이데올로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직도 인권보장이나 표현의 자유가 자리를 못잡고 있어서그럴까 아무튼 모든 것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공권력도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주변사람들의 눈초리도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사랑 자체도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잘 알려진 동화 가운데 안데르센의 '벌거벗은 임금님'이 있다. 이 동화는 어린이들이 읽기엔 좀 벅차다 싶으리만큼 날카로운 풍자정신을 담고 있는 명작이다. 이 얘기를 통해 작가 안데르센은 인간이 갖고 있는 허영심과 위선을 예리하게 고발하고 있다. 또한 자기의 직관적 판단보다는 남들의 눈치에 더 매달리고 사회적 통념에 이끌려 다니기만 하는 줏대없는 인간들의 나약한 분별력을 비판한다. 특히 어린아이와 어른을 비교하여 어렸을 때는 누구나 순진무구한 직관을 소유하고 있는데 어른만 되면 갖가지 선입견과 지적 허영심때문에 현학적인 궤변론자가 되버리고 마는 것을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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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주례사 -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남녀 마음 이야기
법륜스님 지음, 김점선 그림 / 휴(休)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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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러 외출했다가 광화문교보에 들러 이 책을 급하게 보았다.
요즘은 웬만하면 꼼짝하기 싫어 방콕하고 있다.  어느 여성학강좌에서도 말했듯이

온전한 사람과 온전한 사람이 만나야 서로 기대지 않고 바람직한 사랑, 결혼생활이 된다고 한다.

여성도 남성도 양쪽모두 성숙하게 되었을때, 그때야 비로소 결혼을 해야 한다고 스님은 말씀하신다. 안타깝게도 스님처럼 불자나, 혼자사는 독신자들은 오히려 결혼한 사람들보다는 수행하기가 쉽다고 할정도로 결혼생활은 수행을 많이 요한다고 하신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되 그와 그녀는 서로 주체적인 사람이며 인격이어야 하며
그와 그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라는 것,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남자와 여자는  서열과 수직적관계가 아니라는 거다. '차이'를 알고 그것을 안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  '인정'하는 그래서 더 나아가 그것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지성인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불교에서 많이 말하는 웬수를 부처라 여기고 대해야 한다는 것.

이 시대에 여성들이 왜 지혜로워야 하는지 이제야 나는 비로소 알거같다.

이것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나는 어리석어 경험하지 않고는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
그럴 순 없기에 그렇기에  

우선  나는 나를 탐구하고 세우는 작업을 죽을때까지 할 거 같다.

왜냐하면 눈물겹도록 나를 알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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