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이론을 뛰어넘는 84가지 문학 이야기
양영길 지음 / 책나무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얽매임에서 자유로워지자'는 말부터 시작된다. 문학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고 우리들 자신을 향한 물음이라고 ..영화든 문학이든 놀람과 충격의 혼란이 있다 하지만 정신적 성숙도모에는 그 차원이 다르게 보고 있다. 문학은 잠시 생각을 하게 해주지만..영화는 쫓아가느라 얼이 빠진다고 비하한다. 작가는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돈, 권력보다는 언어, 색, 리듬이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과연 그럴까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기도 한다. 나는 세속적인가...ㅎㅎ  

문학의 힘은 정서적인 것이고 싸우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소설을 통해 싸워라 이어도의 작가 이청준은 글쓰는 것을 '젖은 옷을 입고 거리를 나서는 것'이라 비유했다. 왜냐..정신세계를 보여주어야 하는 초라함? 뭐 그런거...창작능력이란 방법, 기술만이 아니라 비판 개척 관계 의미생산 상징화라고 하며 남들은 주목하지 않는 것 의미없다하는 대상에 대하여 가치, 질서찾는 고민속에 문학정신이 스며든다. ....예로 '왕따'는 문학속 주인공으로 좋다. 소외, 왕따는 한 개인과 사회, 문화와의 충돌이다. 이런 저항, 시선으로 나온 문학이 바로 '가슴으로 쓰는 문학'이다. 

음악은 가장 순수예술 작품 그 자체..모든 예술은 음악의 상태를 지향한다. 무엇보다 음악이 먼저이다. 시인의 무기는 상상력이다. 시인에게는 자기우상이 필요하다. 시쓴다는 것은 도공의 삶과 같다. 도자기 정성 숙성이 되어야 작품이 된다. 김점선 화백..영혼을 시각화하라 그림은 경건한 예배다. 자신의 영혼을 만나기 위한 순례다 

 시는 은유다. 시는 무용이다. 살아있는 은유를 쓰라 freshness intensity evocativeness 은유는 은어이다. 본질을 감추고 있다. 흔하게 쓰이면 가치가 없다. 톡톡튀는 표현이면 더욱 좋다. 인식하는 차원이 다르다. 뜻하는바가 숨겨져 있다. 낯익은 사물을 마치 처음보게 하는 인식 '낯설게 하기'란 긴장감을 준다. 문학은 왜곡으로부터 피카소 게르니카..아비뇽의 처녀..큐비즘 

뭔가 많이 메모하기는 했는데 뭐가뭔지 모르겠다. 개중에는 공감이 가기도 하지만 막연하기도 하고 문학은 새로운 것이라는 마지막 메모를 보며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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