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와 프랑켄슈타인
코코 멜러스 지음, 심연희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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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가제본


 *한줄평: 결핍을 누군가로 채우려 하면 그저 구덩이에 두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뿐.


뉴욕의 밤 우연한 만남으로 튀어 오른 스파크, 결혼 그리고 그 끝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


제목에서 느껴지는 비극의 기운.

읽고 난 후엔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서로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고 스파크가 튄 두 사람은 20년의 나이 차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6개월 만에 결혼합니다.

(설정부터 이거 받아들일 수 있으시겠어요? 놀라운 건,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

클레오와 프랭크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두 인물의 '로맨스'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 자극적 요소들이 쉼 없이 튀어나와 도파민이 꺼질 틈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여성연대도 있어서 가슴이 따듯해지기도 해요.


이 책의 매력은 빠른 전개와 생동감 있는 매력적 인물들, 그들의 결핍, 강렬한 욕구, 충동들에 휩싸여 벌어지는 사건들에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해준다는 점이에요.

한숨 쉴만하면 "어? 살만해?"하며 갑자기 강력한 펀치를 쉼 없이 연달아 때리는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우린 그저 맞을 수밖에 없어요.

읽는 내내 계속해서 눈을 의심하게 되고 인물들에게 '오 제발...여기서 멈춰줘'를 외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감상평 끝으로 책을 덮으며 이 문장이 책을 관통한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는 그 손을 꽉 쥐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뛰어내렸다."


파국의 향이 느껴지시나요?


삶이 무료하다, 나는 어지간한 막장 드라마/영화/책은 다 봤고 새로운 자극적 요소가 필요하다.

'섹스 앤 더 시티'를 좋아하고 갈등을 사랑한다. 외로운 사랑, 괴로운 연애, 방황하는 청춘이 좋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드려요. 혹은 현생으로 스트레스받는 당신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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