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이 아니라 분홍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 고학년 책장
정현혜 지음, 전명진 그림 / 오늘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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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 백 필을 붉은색으로 물들여다오."

"귀한 단비를 맞았으니 충의 색이고말고요.."

"분홍...분홍..진홍이 아니라 분홍이라"

"충의 색..오얏꽃의 색이로구나. 궁의 상징. 조선의 상징 오얏꽃의 색이로구나. 분홍은 어쩌면 피를 지운색... 그래서 분홍이로구나."

고려를 지키고자 했던 이들과
새로운 세상 조선을 세우고자 했던 이들의 이야기

작가님은 우연히 분홍관복을 입은 선비들의 초상화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고 이 작품을 적게 되셨다고 해요.저 또한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
이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많이 궁금했었는데..마지막 장을 덮으며 그 답을 찾았네요^^

더 큰 돈을 벌수있지만 전통을 지키고자 스승님을 배신하지 않던 란이는(원망했었지만) 끝까지 고려를 지켜내려했던 할아버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진심을 담아 어질게 담골 홍염장의 뒤를 이어가는 란이. 당차고 지혜로운 란이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배웠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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