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쓴 것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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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적 시선에 갇힌 작가들에게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특히 어린 여자애들의 이야기를 더는 맡기면 안된다. 이 작가들은 보편성을 상실하고 특정성별 피해자서사만을 강화시키며, 인간에 대한 이해도 얄팍하고 민망할 정도로 이분법적이다. 한국문학계의 비판력은 다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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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2021-06-24 10: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혹시 다른 세상 속에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거긴 어디죠? 이걸 이분법적이라고 여기는 당신이 이분법적 사고를 가진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시는 게..!

sejin577 2021-06-24 16:56   좋아요 4 | URL
개인적인 서평이 마음에 안든다고 이렇게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 당신이야말로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음이 확실하군요.

삐삐언니 2021-06-26 20:04   좋아요 3 | URL
페미니즘적 작가들이야말로 자신들만의 세상에 살고있지 않나요?
지금같은 페미니즘적 시각의 작가들은 인간을 제대로 볼 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한 인간안에도 악함, 선함, 가해자성, 피해자성등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마련이고, 한 인간이 고통스런 이유에도 수많은 관계문제, 국가문제, 제도등등의 문제들이 얽혀있음에도, 이를 단순하게 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가해자라는 식의 이분법적 구조속에 집어넣어버리는 경향을 보여요. 문학과 철학의 퇴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