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과학 화학 편(하) 왜 그렇게 카툰과학 시리즈를 어머님들이 극찬 하셨는지 내 눈으로 직접 보고직접 느낄 수 있었다. 화학이라고 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설레설레 고개부터 흔들게 되는 것 같다. 순물질, 혼합물, 밀도, 용해도, 크로마토그래피.... 생소하고 어려운 화학 용어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질려 버리게 만든다. 얼마 전 학교에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 방과 후생활과학교실을 개최했다. 과학을 좋아하는 두 아이들도 그 과학반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과학과 친해 질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때마침 카툰과학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만화로 되어 있다 길래 사실 적잖이 망설였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단번에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내용 또한 알차고 탄탄했다. 딱딱한 단어와 어렵기만 한 단어들이 만화 속에서 친근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먼저 생소한 화학 용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어렵지 않게 설명한 후, 실험을 통해서 주요 개념을 설명하고 실험 결과를 보기 쉽게 표와 그래프로 정리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는 먼저 어떤 실험을 할 것인지, 그리고 그 실험에 필요한 각종 실험도구들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평소에 잘 쓰지 않았던 도구들의 이름과 사용법 또한 새롭게 알 수 있어서 학교 학습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초.중.고등학교의 교과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는 카툰과학 화학편은 탄탄하고 알찬 내용으로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과학을 좋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과학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아이들, 과학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만화학습을 제대로 활용한 교과서 카툰과학 시리즈를 절대적으로 권해보고 싶다. 과학자를 꿈꾸는 모든 아이들에게 카툰과학 시리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