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 주니어버전 무지개 원리
차동엽.구경분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일곱 빛깔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까?
무지개 하면 내가 유년 시절 동무들과 뛰어 놀던 산골마을이 생각난다.
갑자기 쏟아지는 한여름의 소나기가 지나가면 하늘엔 어김없이 일곱 빛깔의 무지개가, 마주보고 있는 산에 아름다운 다리를
놓아주었다.
정말 선녀가 타고 내려올까?, 소원을 빌면 정말 이루어질까?.....
일곱 빛깔 무지개는 시골 소녀의 맑은 동심에 꿈과 희망이 자라나게 했다.
일곱 빛깔 무지개엔 어떤 원리가 숨어 있을까, 그리고 어떤 꿈이 자라고 있을까...
이 책은 무지개의 꿈을 키워주는 선생님과 일곱 빛깔의 작은 천사들이 전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일곱 색깔의 축복을 꿈꾸는 일곱 명의 작은 무지개들을 잡으러 가보자.

**빨강 무지개 상욱이**
1-4학년 동안 줄 곧 남자 선생님을 만난 상욱이는 5학년 새학기엔 여자선생님을 만나서 행복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매사에 관섭하고 잔소리 하시는 선생님이 귀찮다.
좋아하는 여자 친구 앞에 서면 늘 자신이 없고, 장래 희망도 없는 상욱이에게 선생님은 비밀스런 메일을 보낸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와 수없이 실패를 한 에디슨의 이야기로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빨강색 무지개의 축복을 선물한다.

**주황 무지개 민희**
공부 시간만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민희.
국어 시간엔 대충 만들어 읽는 글자 때문에 아이들에게 늘 놀림거리의 대상이 된다.
수학, 과학, 사회 중에서 어느 것 하나 잘하는 게 없다.
하지만 각자의 밭을 돌보는 실과 시간에는 민희를 따라 올 사람이 없다.
선생님은 식물도 잘 가꾸고 살림도 야무지게 잘 할 것 같은 민희가 조금만 더 수업에 노력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는 주황색 무지개의 축복을 선물한다.

**노랑 무지개 은서**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 언니와 늘 비교당하는 은서.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자신의 꿈을 선택하게 된 이유, 이루기 위한 노력, 본받고 싶은 인물을 결국은 쓰지 못하고 죄송하단 말만 남긴 체 은서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 은서에게 선생님은 ‘항상 꿈을 품으라’는 노랑색 무지개의 축복을 선물한다.

**초록 무지개 현성이**
MP3, 핸드폰을 갖고 있는 친구가 부럽고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모든 아이들이 부러운 현성이. 수학여행 가는 것도 하나도 즐겁지가
않다...선생님은 이런 현성이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성취를 믿으라’는 초록 빛깔의 축복을 담은 예쁜 편지와, 삼각 김밥, 과자와, 음료수를....

**파랑 무지개 윤석이**
수학도 잘하고 체육도 잘하고 리코더도 잘 부는 윤석이는 늘 거친 말로 친구들을 대한다.
그래서 주위엔 늘 친구가 없다...
말은 씨가 된다. 말은 살아있는 힘이 있다.
‘말을 다스리라’는 파랑 무지개의 축복을 선물한다.

**남색 무지개 태구**
늘 지각을 하고 못된 장난을 치는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는 태구에게 선생님은 좋은 습관 하나로 정원사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조각가가 될 수 있었던 미켈란젤로의 3분 이야기로 ‘습관을 길들이라’는 남색 무지개의 축복을 선물한다.

**보라 무지개 지혜**
삐~소리조차 나지 않는 단소불기를 지혜는 포기하고 싶다. 축 처진 지혜의 뒷모습을 본 선생님은 알프스 산을 오르는 등산가의 3분 이야기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보라 무지개의 축복을 선물한다.

5학년 1반 김영초 선생님의 무지갯빛 사랑을 담은 감동의 동화
‘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는 아이들과 나의 가슴에 예쁜 무지개를 수놓아 주었다.
콩나물에 물을 주는 심정으로 들려주신 선생님의 3분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가슴속엔
콩나물처럼 예쁜 마음이 쑥쑥 크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일곱 빛깔의 무지개를 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지개를 받쳐주는 티 없이
맑고 푸른 하늘이 되고 싶다.
단숨에 읽어 내려간 내 마음 속에 김영초 선생님이 살아 숨 쉬고 계시는 것 같다.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 엄마, 아빠, 선생님. 일곱 빛깔 무지개를 잡으러오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김영초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기를 빌어본다.

***********************I can do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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