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 중 전천당을 모르는

아이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인기있는 책을 쓰는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


어린이 분야 1위 전천당

8권까지 다 읽고 9권 기다리는 중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신작

마석관 1 출간소식을 들었다.


우리 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라

이번에 나온 책은 어떤 내용일지 

너무나 궁금했던 초등 판타지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


다 읽고난 우리 딸의 반응은?


역시나 너무나 재밌다고

하루만에 완독하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준 책이다.



어린이 분야 1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작가의

새로운 판타지 소설


보석의 저주부터 운명의 반전까지!

한번 읽으면 푹 빠져드는 이야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다.


어린이 책이지만, 엄마도 읽어보니

너무 재밌어서 푹 빠져버린 책


마석관 1권에는 
총 8개의 보석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제목들만 읽어봐도 
궁금해서 빨리 읽지 않을 수 없는 책


우리 딸이 제일 재밌었던 내용은
첫번째 이야기인
수정 구슬에 대한 이야기와
터키석 이야기였다고.


마법사가 되고 싶은
제자의 이야기가 담긴 <수정>

마법사가 되기 위해 수련하던 제자가
스승을 믿지 못하고, 배신!
수정을 훔쳐 유명한 점술가가 된다.

구슬 덕분에 유명한 점술가가 되어
호화롭게 살던 하킴.

그런데 어느 날,
구슬에 하얀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다.
얼룩을 지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얼룩은 점점 심해지더니
하얗게 변해버린다.


스승의 구슬을 훔쳐서
하얗게 변했나보다 생각하던 찰나,
구슬이 변한 게 아니라,
흐려진 것은 하킴의 눈이었다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하킴에게
들리는 스승의 목소리

힘이 약한 자가 다루면
돌이 그 자의 힘을 잡아먹는다는!
아직 부족한 하킴이
구슬을 훔쳐 다루게 됨으로써
이런 벌을 받게 된 것. 


구슬을 훔쳐서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눈이 갑자기 안보이게 된 
반전 있는 내용이 흥미로웠다는 딸

술술 읽히면서도 반전넘치고
서늘하기도 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담겨있는 책이다.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각 보석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는데
해당 보석의 보석말과 정보를 읽어보며
보석의 특징을 알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다


두번째 이야기는,
정열이나 사랑의 승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빨간색 보석 <루비>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겨
루비 반지에 저주를 퍼붓는 에라
반지를 통해 복수를 하게 되었지만
결국은 그 저주가 자신에게 돌아온다.

마석관 1 내용 중에서
가장 스릴있게 읽혔던 에피소드

우리 딸이 자기 탄생석이라
재밌게 읽었다는 <터키석> 이야기는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머니의 기도 덕분인지
터키석의 행운 덕분인지,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어머니 품에 돌아온 토니오

신비로운 이야기속에 담긴
모성애가 감동적이었다.

터키석은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은혜를 가져다주는 돌로 소중히 여겼고,
그 돌을 지닌 자 대신
재앙을 받아준다고 하고
여행자를 지켜주는 수호석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보석말은 '번영'과 '성공'

이 책을 읽고나니,
갑자기 터키석이 갖고 싶네.


<묘안석> 에피소드는,
도굴꾼에게 속아서 끌려와
투탕카멘의 무덤에 들어가게 되는
소녀 티샤의 이야기

티샤가 먹이를 주며 교감을 한
고양이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스토리가 
재밌고 흥미진진하다.



고양이였을까? 
묘안석이 도와준 것일까?

사악한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주는 보석이라는
'위험과 곤란의 예지' 보석인 묘안석

보석에 담긴 의미를
이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엮어내는
작가의 글솜씨가 참 놀라웠다는.


유령 쌍둥이 자매 스토리
<문스톤>에 담긴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마노와 자수정> 에서는,
어떻게 하면 매일 싸우는 부모님을
사이좋게 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알리야의 이야기다.

갑자기 나타난 브라만이
어머니와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보석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믿고
어머니의 자수정을 몰래 가져와
나무 밑에 묻어두었는데
알고보니, 보석이 탐나서 훔치려는
사미르에게 속은 것.

그래도 어찌됐든 알리야의 부모는
사이가 좋아졌고,
거짓말로 보석을 훔친 사미르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

남의 것을 훔치면 벌을 받고,
말이 씨가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랄까~

알리야의 부모가 사이가 좋아져서
읽으면서 흐뭇했고 
반전있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이 책의 제목인 <마석관>은
책의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데,

주인을 지키려다가 도둑맞아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사람이 지녀서는 안되는 돌'이
되어버린 산호의 이야기와 함께
산호를 데리러 온
마석관 주인이 등장한다.

사연이 깊은 돌들을 모아
그 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마석관 주인

이 앞에 나온 보석들도
마석관에 머물고 있을 듯?
마석관 주인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다.



눈부신 광채와 아름다운 빛깔로

사람들이 탐내게 만드는 보석


그런 보석들이 감추고 있는

숨겨진 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보석에 담긴 이야기를 읽다보면

뭉클하기도 하고, 

놀라운 반전이 재밌기도 하고

귀신 이야기가 무섭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사람이 살면서 지켜야 할 가치,

인간성 등에 대한 교훈도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다음에는 어떤 보석들과

그에 담긴 이야기가 소개될지

2권이 벌써 기다려진다.




*출판사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