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가게에 들어간 주인공 유나
이 가게는 달나라 토끼 달토가 소원사탕을 파는 곳이에요. 그런데 돈은 받지 않고 달을 보고 소원만 진심으로 빌면 된다니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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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여사탕, 돼지 목소리 사탕, 어른 변신 사탕 등 다양한 사탕 앞에서 유나는 어떤 사탕을 고를까요?
우리 딸은 요즘 댄스에 빠져 있는지라 춤 잘추는 사탕을 고르고 싶다는데요ㅋ
이 책 주인공 유나는 뭐든 잘하는 친구, 전학 온 예린이를 이기고 싶어서 뭐든 1등 사탕을 달라고 해요. 과연 유나는 이 사탕을 먹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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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는 1등사탕과 함께 똥 모양 사탕도 주는데요
소원사탕은 딱 하루만 마법이 통하고
중지시키고 싶을때는 똥 모양 사탕을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방귀가 나오면서 마법이 멈춘다니 우리딸이 재밌다고 깔깔ㅋㅋ
근데 이 똥 사탕은 뒤에 요긴하게 쓰인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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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자마자 1등사탕을 먹은 유나
독서 시간에 1등으로 책을 많이 읽고 국어시간에도 1등으로 글을 썼고
수학시험도 백점 맞고 ~
신나서 백점이라 소리를 지르는데 예린이도 백점이라며 친구들이 예린이를 추켜세우자 질투가 일어나요.
그리고 달리기 시합에서 예린이를 이기려 반칙을 쓰고 만 유나
1등을 하긴 했지만 달갑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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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경쟁하고 이기고 싶고 질투하는 마음은 누구나 들 수 있지만 정정당당하게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어쨌든 유나는 마지막으로 학교 음악시간에 노래를 잘해보고자 마지막 소원사탕인 나도 가수 사탕을 먹으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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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 때문에 사탕을 떨어뜨려 결국 먹지못해요
속상해서 화장실에 있는데 누군가 음치 목소리로 노래연습하는걸 듣게되고
알고보니 그건 바로 자신이 질투하던 예린이
알고보니 예린이는 유나를 유나는 예린이를 부러워했다네요
우리는 살면서 이 책의 주인공처럼 다른사람의 능력을 부러워해서 질투하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은 돌아보지 않는 과오를 저지르기도 하지요.^^
둘은 음치라는 공감대로 친해지게 되고
음치임에도 용기있고 신나게 둘이 끝까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상도 타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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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잘 부르지 않아도 자신감 가지고 즐기는 이들 모습은 상을 받기 충분하죠~
그리고 똥 사탕은 유나를 놀리는 민재 몫이 되요
방귀 뀌며 도망가는 그림이 익살스럽고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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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나는 소원사탕이 필요 없지요
고객만족도 조사기간이라며 나타나 달토가 이야기를 합니다.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태어난답니다.
달나라 토끼의 소원 사탕은 그걸 깨닫게 하려고 도움을 줄 뿐이지요
손님 자신이 가진 힘을 믿으세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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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이 달토의 말투가 넘 웃겨서 재밌었다면서
이 책의 황금문장이 바로 이 달토의 말이라며 기록으로 남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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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주고 싶은 말을 달토가 대신 해주었네요
뭐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다른 사람의 능력을 질투하지 말고 자신의 힘을 믿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네요
초등 저학년부터 재밌게 읽고 교훈도 얻고 자신의 친구를 이해하는 방법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