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이름을 불러줄때 우리는 더 좋은 사람이 된다
"송 과장님 말씀은 재능이란 게 특별히 뛰어난 게 아니라꾸준함이라는 거네요."
서 생각해봤지. 경제적 자유가 뭘까, 하고 말야. 진짜 경제적 자유는 말이야. 재정적인 여유와 정신적인 자유가 합쳐져야 해. 그게 진짜 경제적 자유라고 봐,
아빠, 저예요.아들은 딸이랑 달라서 좀 어색하네요. 아빠랑 아들 사이는 원래 그런가 봐요. 저도 딸처럼 살가운 아들이 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글로 표현하는 게 편해요.아빠, 아빠 뜻대로 취업 못 해서 정말 죄송해요. 아빠가 부족하게 공부시켜서가 아니라 제 능력이 부족해서예요.
가만두면 모래성처럼 조용히 쓸려나갈 사람들을 왜괜히 뭉쳐놔서 부서지게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