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시를 읽기에는 연령대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집어들었던 책. 그러나 한 장씩, 한 장씩 읽어나가며 그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얼핏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그 나름의 재미와 귀여움을 가진 동시, 그 시들을 받쳐주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집에 한 권쯤은 두고두고 읽어볼 만 한 가치가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