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은 건 날게 둬! 생각쑥쑥문고 10
정유진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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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의 표지를 봤을때 딱 떠오른것이 만화 개구리 왕눈이 였어요 개구리를 소재로한 만화나 동화는
많지 않아서 그런지 왕눈이가 떠오르더라구요
책속 주인공들 소개를 보고는 개구리 왕눈이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느꼈죠


사고뭉치 동동이지만  호기심많고 날고싶은꿈을 갖고있는 재미있는 개구리죠 동동이는 아픈동생밍밍이와
엄마와 함께 살아요 아픈동생때문에 엄마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죠
어느 부모건 않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유독 아픈 손가락이있듯이 아픈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1순위는
건강한 아이보다 아픈아이가 아닐까싶어요


엄마는 아픈 밍밍이만 신경쓴다는 동동이의 생각을 읽는데 왜이리 맘이 짠한지
부모가 되어서 그런가 동동이가 매우안쓰럽고 짠하더라구요 그래도 씩씩하고 엉뚱한 동동이를 보니
나도 모르게 엄마 미소가 나오더라구요


동동이는 천적인 황조롱이의 새끼를 돌봐주기도 하고 동동이를 못살게 구는 껍이를 혼내주기위해 독개구리
코스프레도 하죠 또 죽은매미의 날개를 등에 붙이고 하늘을 날고싶다며 언덕에서 뛰어내리기도해요
엄마는 동동이가 밍밍이에게 좀더 관심을 주길 바라죠
동동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뭐든 노력하는 개구리였어요 그런 동동이의 모습이
제가 보기에는 너무 예쁘고 기특하더라구요  동동이의 엄마가 아닌 삼자의 입장이라서 그런가
호기심많고 엉뚱한 동동이의 모습을 내아이도 조금은 본받았으면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숲속학교의 학예회에서 1등을 하고자하는 동동이는 다른친구들에게 외면받기도 하고 또는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는 귀뚜라미 시끌이와 도마뱀 하하 , 거북이 느림이 , 전학온 앙증이와 함께 동동이
밴드를 만들어요 오합지졸처럼 보이지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너무 멋진 밴드였죠

밴드원들과 함께 연못의 무법자 청둥오리떼를 물리치기도 하고 인간에게 잡혔다가 어릴적 구해준
황조롱이의 도움으로 풀려나기도하며 서로 더욱 돈독해지죠


겉으로보기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이 모여 멋진 밴드를 만드는게 참 멋져보였어요

책을 읽는 내내 동동이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개구리 왕눈이처럼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수있을것 같았거든요
한편의 추억돋는 애니메이션을 본것같아 맘이 따뜻한 동동이의 이야기 였어요
동동이의 이야기가 시리즈로 나와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책자람 카페 이벤트를 통해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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