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싫은 아이들의 자존감 교실 - 학습상담사의 특별한 코칭
오연주 외 지음 / 푸른지식 / 2017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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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랄수록 내가 자주 찾는것이 육아지침서였다
어디로 튈지모르는 아이들의 행동에 엄마로서 부모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어떠한 생각을
가져야될지 많은 도움을 주고있는 책이다. 다소 딱딱하고 교육적이고 방법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많았는데 이책은 그러한 내용이아닌 '학습상담사' 라는 직업으로 아이들의 상담 내용을 담아내고
있었다.


부모의 잘못됨으로 공부에 관심을 가지지않는아이. 도리어 지나친 관심으로 공부를 멀리하는아이
집중력이 낮은 또는 배움이 느린아이, 외로움에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불안한아이등 많은 아이들의 상담내용으로 차있었다.


딱딱하지 않은 내용 그리고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 지금 내아이에게 내가 이런행동들을 하고있었구나
내아이가 느끼기에 상담받는아이처럼 느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코끝이 시큰해졌다.


요즘아이들은 학원이다 과외다 너무 바쁜일상을 보낸다 내아이또한 5일내내 학원스케줄로 집에오면 7시가
넘는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하지만 워킹맘이라는 핑계를 대며 아이를
설득시켰던게 생각났다. 그래도 항상 저녁은 같이 먹으며 그날의 이야기를 많이 할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저자는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간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것!! 그리고 아이가 고민을 털어놓을 환경도 주어져야 한다는것에 크게 공감했다.


아이가 자라면서  이유없이 내는짜증과 순간폭력적으로 돌변하는 모습을 한두차례 격어봤다.
그때 내가 할수있는거라고는 아이를 붙잡고 이유를 묻고 나쁜행동이라 가르키는것이었다.
나중에서야 내가 한행동이 아이에게 잘못된길이 될수있다는것을 알고 크게 후회한적이있었다.
이책에서는 분노를 조절하지못하는 아이의 상담내용이 나온다. 흔히 말하는 학교에서의 문제적아이
하지만 이아이가 이렇게 되기까지의 배경과 아이의 고민을 들여댜보니 아이의 문제적행동은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였다. 저자는 격려와 공감이 아이의 마음을 바꾼다고 한다.


아이들이 화를 내는것이 괜히 아무이유없이 내는게 아니라는것에 나또한 다시한번 뒤돌아볼수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아이가 화를 낼때 내가 해야되는 바른 방향과 아이가 커도 아이를 관찰해야하는것
이 중요하다는것을 알게되어 좋았다.


이외에도 아이의 갑작스러운 행동변화 /가정환경이 아이에게 주는 의미 / 주위력이 부족한 아이를
도와주는방법 /엄마의 부재로인한 불안을 느끼는 아이 등  우리가 주변에게 많이 볼수있고 느낄수있는
아이들의 상담내용과 그에따른 바른 지시방향 그리고 아이에게 어떻게 대화를 하는것인가를
잘 알수있도록 너무 잘 정리를 해주어서 읽는 내내 아~!! 하고 감탄사를 놓지않았던것 같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엄마도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저자의 글이였다.
내가 내아이의 나이때는 어땠는지 그리고 그때 내 부모님이 어떻게 해주었으면 더 좋았을지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게 얼마나 내게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위안이 되는지 알수있었다.
아이에 대한 고민을 안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나자신을 뒤돌아보고 해답을 찾는 방법도
너무 좋은것 같다.


책속에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것 페이지가 중간중간 나눠져있다. 주의력 결핍테스트나 난독증 테스트등
혹여나 내아이가... 하면서 생각했던것에 대한 테스트와 그에따른 아이를 도와주는 방법이 제시되어있고
자녀와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법이나 시험에대한 불안감을 낮추는 방법등이 제시되어있어
더욱더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다.


아이가 어릴땐 어린아이들만의 고민으로 또 아이가 커가니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 대한 고민으로
머지않아 중,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면 또 그에따른 고민으로 채워져갈 시간들이 많겠지만
더이상 아이와 '공부'로 힘들게 고민하고 싶지 않아 접한 '공부가 싫은 아이들의 자존감 교실'
학습 상담사라는 직업도 자세히 알게되었고  아이들과 부모의 공부로인한 고민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지금 미리하는 이 고민들이 어떤것인지와 바른 방향법등을 잘 들여다 볼수있어서
더욱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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