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일 - 자정의 시작
임근희 지음 / 정오와자정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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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가 마음에든다.. 그리고 내용을 짐작하기 힘든 제목또한 흥미롭다.
SF소설이지만 꼭 의학스릴러 미스테리같은  그들의 일
원료,공정 ,완성 세이야기로 나뉘어 독자에게 내용을 전달한다.
원료가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기억치료제를 둘러싼 일들의 공정
그리고 결정을 하고 이야기를 완성하는 원료들..

처음에는 생소한 분야로 이게 뭔말이지 하는 얘기들이 많았다. 하지만 읽을수록 점점 책속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할수있었다. 결코 내기억을 건들지 말것. 잊혀진것. 잊고싶은것도 다 내가 감당하는것
나약한 원료들의 크나큰 완성작은 한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놓는다.정말 현실에서 일어날수있을까
생각도 들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정말 이런일들이 일어날수있겠다 싶었다.


1. 원료

여섯살아들을 잃고 별거를하고 직접 우울증약을 처방해 먹는 의사 임지훈
청각기관변이로 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는 판사 김은경
교통사로고 아내를 잃고 기억치료제의 일반약품전환을 힘쓰는 3선 국회의원 김재현
기억치료제의 선구자이지만 치료제와 치료법의 오류로 큰결정을 해야만하는 김승훈
아버를따라 경찰이되고 범죄심리연구소의 기억분석실로 전출된 이명희
이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각자 기억치료와 얽혀있다. 이들이 바로 기억치료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하는
원료들이 된것이다. 과연 그들은 어떤결정을 하고 어떤일들로 원하는 미래를 설계해갈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2. 공정

동굴.. 그들은 기억치료에 임하는 환자와 대화하는 방을 그렇게 칭한다.
터널.. 수많은기계들이 환자들분석한다
한번 동굴에 들어가면 한동안 나오지 못하는그곳에서 환자들의 상담을 한다.
김성찬 그가 열쇠였다..  그의 기억치료가 시작되고 다른원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찬씨 의식은 기억들 사이의 관계들을 해체하고 관계들을 구축해 거대한 이야기를 완성해냈어요.
스스로 자기자신을 증폭시키려고한 겁니다"P316
이글귀가 이리 무서울수가 없었다 내가꼭 김성찬의 의식속에있는 기억들 같아 더무섭게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이제 원료들의 모든 공정들이 완성을 향해 다달아간다. 그들의 완성은 무엇일지 ..

3. 완성

국가/사회의 명령으로 치료를 마친 김성찬.다른사람들보다 더많은 경계선을 가지게된 사람
고유한시각으로 현실을 응시,이해 하게된 뇌 그리고 김성찬의 숨겨진 기억속 그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사실들이 서서희 밝혀진다 원료들의 음모로 살인범이된그 그리고 그의 죽음을 기다리는
국가와사회 스스로에게 사형은 집행한 그로인해 이제 미래는 바뀌었다.


이책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된다 한사람의 감춰진 진실의 기억에서 나온 죽음이 미래에 어떤영향을
주며 비틀어진 세상은 어떤식으로 비춰질지 2부가 기대된다
다소 어려운말들이 보는내내 아~를 외치게했지만 훅들어오는 한마디 한줄이 꽤 인상깊었던 책이다.
"그들의 일" 그들의 무서운 일들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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