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일 주일 - 제9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전수찬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이번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이다.

작가는 모 대기업을 다니다가 때려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공대출신에 DB설계를 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엔지니어다.

카프카는 관청직원으로 근무시간에 글을 쓰기도 했다고 하더만

요즘엔 그런 땡보직이 잘 없는가보다. 쓰려면 이렇게 때려치거나,

더 나아가 노트북 싸들고 떠나야(은희경) 가능할 만큼 말이다.

세상이 그전보다는 다양하고 복잡해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다 때려치고 쓴 글 치고는 왠지 허전하기 짝이 없더라.

그러니 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뭔가를 쓴다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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