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소명이 되다 - 길을 찾을 수 있다면
김동혁 외 지음 / 더로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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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fchongii/223116235023

직업에 대한 인식이 정말 많이 바뀌는 시대에 살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 대신, N 잡어, 투잡, 쓰리잡이 일상이 돼가고 있는 요즘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직업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일들이 주변에서 많이 발생한다.

본업과 부업이라는 말 대신 본케와 부케라는 말이 쉽게 사용되기도 한다.

나를 봐도 마찬가지이다. 사회 첫 발을 내디뎠을 때는 은행에 취직하는 것이 가정에 도움이 될거라 좋아했지만, 그렇게 사는것을 거부했다. 천직으로 알던 직장도 다른 꿈을 찾아 그만두기도 하고,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변수가 생기기도 하다.

“아이도 잘 키우고, 일도 제대로 해내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다시 일할 수 있을까요?”

워킹맘으로 살아가면서, 육아와 주부의 역할의 중간에서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한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더 심한 갈등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때론 엄마 역할에 대한 죄책감과 일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또 육아휴직을 하고 났을 때 경력단절에 대한 불안감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워킹맘이나 주부가 더 큰 고민 속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과정을 극복하면서 얻는 전혀 다른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내 처음 일이 천직인 줄 알았지만, 아이들을 돌보면서 또 다른 인생에서 큰 행복과 만족을 얻어 가는 삶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제2인생의 즐거움에서 그 일이 또 다른 직업이 되고 천직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해보고 싶은 일, 가지고 싶은 타이틀을 위해 시간과 돈을 들이는 것도 나의 직업이라고 생각하자.

직업의 기준이 희미해지는 요즘이다. 어떤 것에 얽매여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사회구조와 트렌드가 바뀌어 가고 있다. 요즘은 공무원 시험 경쟁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 안정적인 직업 대신 다양한 것을 체험하면서 자기 삶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뚜렷한 직업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한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생각대로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그렇게 꿈을 꾸고 있다.




 

안보리 : 삶에 정답이 있을까? 내 삶의 경험에서 두 가지를 얻었다.

첫째는 어떤 경험이든 쓸모가 있다는 것이다. 실패의 경험도 힘이 있다.

둘째는 모든 성공이 시작은 행동이라는 점이다.

실패 좌절하지 않고 행동하기 시작하니, 다시 일을 즐기며 웃는 날이 온 것이다.

이 말도 참 좋다. 참교육, 진정한 성공으로 가는 길에 실패는 경험해 봐야 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한 번에 성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좋아한다. 실패도 성공도 해보지 않고는 경험할 수 없다. 일단 한번 부딪혀보면 해답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최덕문 : 고사 덕행을 돕는 사람 고디.

책만 읽었던 모습에서 고마워 독서법을 적용해서 실행했어요. 저자에 대한 감사함으로 실행한 고사 덕행,

꿈 리스트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시각화하여 되고 싶은 모습에 집중했어요.

6가지 꿈 질문을 통해 되고 싶은 것, 나누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곳, 갖고 싶은 것을 반복적으로 기록하고 수정했다.

나도 작가에 대한 감사함으로 생각과 시각을 달리해야겠다.

고사 덕행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극적 확언에 대한 믿음이라고 할까 부족했었다.

나의 장점을 돌아보고, 내가 감사한 것들에 익숙치 않음이라고 말해야 할까.

어색하고 이상했다. 그런 확언들을 외칠 때마다 과연 이 말대로 이루어질까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나 자신을 믿고 긍정을 외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그 말에 대해서는 믿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믿기로 했다.

고사 덕행

너무 좋은 말이다. 아니 꼭 필요한 말이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에 행복해요.

마지막으로 김상미 작가님 이야기를 해야겠다.

넘버원이 아닌 ONLY ONE이 돼라. 흔히들 보는 네일샵이 아니라, 문제성 발톱 케어, 요양병원 환자 방문 케어 등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찾아서 한다. 어렵고 귀찮은 일에 언제나 최고가 되고 앞장선다.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벗어버리고 열악하고 궂은일을 찾아 나서는 그것이 진짜 소명이고 사명감에서 우려나온다 할 수 있다. 일에대한 애정과 사랑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언제나 넘버원보다 ONLY ONE이 되기를 바란다.

그외 나머지 작가님들의 글이 모두 소중하다. 모든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적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

작가들의 직업에 관한 이야기, 첫 직장, 경력단절, 결혼, 육아를 병행하면서 워킹맘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을 하고 싶어도 건강이 허락지 않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그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내 직업에서 성공을 꿈꾼다. 자신이 꿈꾸었던 일이든 아니든,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명과 책임감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은 경력단절과 육아, 재취업, 자기 계발, 직업에 대한 회의에 빠진 사람들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책인 것 같다.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덕분에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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