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다는 것 - 비우고 나면 열리는 새로운 문 파스텔 그림책 10
다다 아야노 지음, 고향옥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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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다는것
#다다아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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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el_84
@pastelhousebook

삶은 수많은 우연들이 교차하며
작은 결을 만들고,
어떤 순간은 채워지고
또 어떤 때는 비워집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작은잔처럼

완벽한 찻잔이 아니더라도
둥글게 빈 곳을 품으며
스스로를 비우고 다시 채우며
다정함을 건내는 존재로
다시 빛날 수 있습니다.

‘잔’은 더 이상 단순한 찻잔이 아니었고,

그 여정은 자신이 담을 수 있는 것이
홍차만이 아님을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그리하여 진정한 채움은
늘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변화는
때때로 우리를 더 넓고 깊은 존재로
만들어 주는
고요하지만 확고한 계기가 됩니다.

잔이 텅 비었을 때야 비로소
새로운 의미들이 그 빈 공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지혜,

그 모든 것은 결국 성장의 여정이 아닐까요

작은 잔이
화려함으로 채워지지는 않더라도,

자신의 틈을
사랑으로 채우는 법을 배웠다면,

그 자체로 따뜻한 온기가 되어
주변에게 빛나는 존재로 남겨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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