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가 되어 색칠하고 스티커 붙이며 꾸며 보네요.

소녀의 패션 스타일북 1 - 슈퍼스타 편 ㅣ 소녀의 패션 스타일북 1
브라이어니 존스 지음, 넬리 라이언 & 케이티 잭슨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2월

패션 스타일북... 슈퍼스타편이예요.
여자 아이다 보니 작년과 좀 더 여자다움을 추구하는^^:;
색칠하는 실력도 부쩍 늘었고요..
그래도 많은 색칠은 살짝 부담스러워 하는데
이 책은 색칠도 하고 스티커도 꾸며 보는 활동으로 되어 있어 재미있어 했네요.
네 명의 개성있는 슈퍼 스타가 등장하는 책
에밀리, 끌로에,레이시,로렌.
패션 스티커 300장이 들어 있어 책에 붙이고 남는것은 다른데 꾸며 볼 수도 있네요.
각 페이지 별로 스티커가 구별되어 있고요.
각 소품에는 이름이 적혀 있어요.
그래서 이 건 이름이 뭐고 이런데 쓰는거다 아이랑 이야기 해 볼 수 있네요 
그냥 청바지에 티 입고..화장도 안하고 패션에 관심없는 엄마^^;;
이름이 적혀 있어도 도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이지... 싶은건도 있고 ㅎㅎ
옷이 입혀진 로렌을 보며 사용처를 알아보네요.
로렌은 옷을 입고 있어서 색을 입혀주면 되고요.
에밀리,끌로에,레이시는 스티커를 붙여 꾸며 주면 되요^^
모자는 노랑 주황.. 목부분은 분홍이고.. 치마 땡땡이는 파랑이야..
스타킹은 줄무늬인데 알록달록해야해!!하며
열심히 색칠하고 스티커 뜯어서 붙여보고 있네요.
신발 오른쪽 왼쪽 구분을 제대로 못해 바꿔 붙여놓은거 다시 떼서 다시 붙이기도 하고..
레깅스는 길어서 다리에 맞게 안붙여 진다고 해서 도와줬어요.
스티커 잘 안떨어지는것도 살짝 도와주고요.
뭐 옷과 소품을 제자리에 붙이지는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꾸며 봤네요.
에밀리는 얼굴이 까매.. 미국에 살아..라며 미국을 적어 달래서 적어줬어요.
다른 친구들은 어디에 살지?? 물으니 페루와 대한민국에 산다며..
나라를 얼굴색으로 구분 한 걸까요^^:;
스티커가 남았다며 자기가 그려서 꾸며주면 되겠다고^^:; 중얼거리며 그림을 그리네요.
먼저 그린 사람이 엄마..
엄마가 화가 나서 자기가 재미있게 해서 엄마 웃게 만드는 거라며 ㅎㅎ
동생이 생긴후로 혼날는 일이 많아진 아이네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하루에도 몇번씩 혼내는거 같아요.
이말 듣고 살짝 뜨끔했네요.
소품들은 책에 안 붙이고 여기에 활용한^^
스티커페이지를 쫙 눌러 펼치고 스티커 종이를
살살 잡아 뜯으니 처음보다 잘 뜯기는거 같아요.
스티커 하나라도 뜯어지면 딸램에게 혼날까봐 조심조심뜯었네요.
본책은 꾸미지도 않고 남는 스티커 활용할 생각에 스케치북에 산을 그려보네요.
요거 먼저 그리고 할꺼라며^^
레드 카펫을 걷는 4명을 표현해보고요.
스티커를 원하는데로 붙이니.. 아이들마다 똑같은 작품이 아니라
 개성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는거 같아요.
깜깜한 밤에 별들이 있고 별똥별도 떨어진다고..
친구랑 놀고 있다네요.
동생이 만지면 안된다고 높은 곳에 붙이고 있네요^^
여자 아이가 즐겁게 놀만한 책인거 같아요.
하루에 한페이지 두페이지씩하고.. 좋다며 혼자서도 하더라고요.
색칠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며 놀아봤네요.

우리주변에서 찾아보며 재미있게 배워봐요

원 ㅣ 레오와 함께 배우는 STEAM 4
게리 베일리.펠리샤 로 지음, 마이크 필립스 그림, 박상은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3월

스팀(STEA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첫 글자를 딴 말로,
창의적 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융합 교육을 의미한다네요.
미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스팀 교육의 초기 형태라고 볼 수 있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결합한 STEM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에 ‘Arts’를 추가해서 STEAM 이란 말이 나오게 됐네요.
미래아이의 스팀시리즈 4번째 책 <원> 이예요.
엄마 이름에도 있는 원이라지요..
XXX할때 원이네~~라며 아는 척하시는 딸램.
3만 년전 구석기 시대 아이, 지능 지수가 아주 높고, 창의적이며 시대를 앞서 가는 레오.
레오의 애완동물 팔라스...
요 두 친구들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원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레오가 잘 아는 것들
곡선,원,달구경,반원,원그래프,빙글빙글,바퀴,빙글빙글도는 날개,
바퀴 안에 바퀴,접선,원 안에 원,코일과 고리,부메랑, 나선
14가지 이야기를 해주고 있네요.
뒹글게 휜 이빨.. 이 속에 곡선이 숨어 있다지요.
자기가 아는 이빨은 말하고 모르는건 누구 이빨이냐고 물어보며 보고 있네요.
레오와 팔라스의 에피소드가 나오고
곡선이 있는 주변 사물들의 그림을 보여주고
점과 곡선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가볍게 시작해서 개념은 콕콕 짚어주고 있네요.
점, 두개의 점을 이은 선, 곧지 않고 구부러진 굽은선 =곡선,
두점을 이어 만들어지는 곡선인 호,
곡선이 한바퀴 돌아 출발했던 점으로 다시 돌아오면 원.
엄마가 그림을 그리며 설명하니.. 알아 들은듯 아는척을 해보네요.
아직 어려..금방 까먹겠지요^^:;
원.. 컴퍼스로 그릴수도 있고 없으면 연필과 실로도 그릴수 있다지요.원 한번 그려볼까?? 물으니 거부 ㅎㅎ
어서 책읽으라네요^^:;
원주,중심,지름,반지름의 개념도 짚어보고요.
아서 왕의 원탁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했던 둥근 불구덩이 사진도 보여주고 있어요.
 이 둥근 불구덩이 자기가 만들어줬다며..엉뚱한 소리도 해보고요.
땅을 이렇게 이렇게 파서 만들었다며 상에 그림을 그려보네요.
달고 원이라지요^^
덤으로 달구경도 하고 달의 모양도 배워봐요.
그리고 생활 속 여러 가지 원이 나와 있어요.
동전, 원모양 시계,사람들이 만든 원, 달력에 특정한 날짜를 표시할 때 원을 그리지요.
사람이 만드는 던 같이 해보자며 손 잡고 몇 바퀴 돌기도 했고요..
왜 이리 어지러운건지.. 나이가 들었나봐요.
그러더니 자기가 원을 찾아본다며 거실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네요.
첫번째 당첨 머리끈^^
또 찾았다며 신나라~~
모빌로 바퀴도 찾아오고, 플쉐에서 눈알도 찾아오고^^
키티인형에 원이 뚫려있다며 찾아오네요.
요거 생각은 못했는데 아이는 요런 생각도 하는군요^^::
공작새가 꼬리를 반원 모양으로 활짝 펼친다지요.
이렇게 꼬리를 펼치는게 수컷 공작이야.. 암컷은 아니야..
봐봐 엉덩이에 있는 꼬리~~
요러며 몸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수컷 공작이 그러는지 어디서 알았을까^^;;
푸카채카가 가르쳐줬을까요..ㅎㅎ
원 그래프는 피자 조각과 케이크 조각으로 설명해주고요.
자기가 다 먹는다며 막 먹는 시늉... ㅡㅡㅋ
엄마 안주냐고 삐졌다고 했더니..조금만 먹으라네요.
32페이지에 달하는 내용.. 글씨도 많아.. 너무 많아^^
엄마가 읽기 부담스러워~~
너도 이제 혼자 책읽는 날이 왔으면 좋겠당.
한권 읽어주고 나니 목이 아프네요 ㅠㅠ
레오와 팔라스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로 개념을 설명해주니
아이가 재미있어한거 같아요.
다섯살 아이에게 이른거 같다 싶었는데 이렇게 보는거보니 다른책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잠자리 책으로 다른 책과 가지고 와서..제가 거부 했어요.낮에 읽었으니 내일 읽자고 ㅎㅎ
진짜 이거 한권 읽는데  한시간 정도 읽은거 같은데
 잠자리에서 다른책도 읽고 이 책은 또 못읽어주겠더라고요.
엄마가 넘 졸려서^^:; 
아이와 읽으며 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재미있게 개념 익히는 책으로 좋은거 같아요.

아이에게 이렇게 정리의 필요성을 알려주면 되겠구나..

다 내꺼야
데비 월드먼.리타 퓨틀 글, 신디 레벨 그림, 신은비 옮김 / 종이책 / 2013년 3월

요즘 안방을 아이를 위해 꾸미는 집도 있지요.
저도 내어주고 싶지만 ㅡㅡㅋ
겨울이 되면 외벽쪽에 스물스물 곰팡이가 올라오네요 ㅡㅡㅋ
결로라고 어쩔수 없는거라는데..새집에 왠말이지.
그 쪽엔 가구도 못놓아..침대도 떼어놓고..완전 침대만 살고 있는 방이되었네요.
방이 좁다는 데이지의 투덜거림에...
체육복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이렇게 쭉~~~ 늘리면 커지잖아!! 요러고 있네요.
아이들의 생각이란 참 재미있어요^^
울집도 쭉~~늘려주면 안되겠니!!
데이지에게 특별 상자를 가져다 주는 엄마.
상자의 겉면에는 데이지의 잡동사니들이라고 적혀있지요.
데이지의 옛 물건들이라네요.
작년 학교 벼룩시장에 팔었어야하는데
데이지가 버릴지 결정을 못내려 창고에 있었다지요.
자기 물건이라고 버리지 않고 방에 가지고 있는다네요.
하나하나 아이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네요.
급기야 뒷마당에 있던 하키골대도 엄마가 데이지의 방에 가져다 주네요.
ㅋㅋ 울 아이 데이지처럼 골대에서 냄새난다며 코 박고 일어나지를 않네요.
자기에게 소중한 물건이지만.. 그것에 치여 여기저기 멍들지 않은 곳이 없네요.
결국..소중했던 물건이 되는 데이지의 물건들.
특별한 상자에 담겨 벼룩시장에 보내지게되네요^^
처음 읽을때는 데이지가 자기라더니..
이제는 검은 머리를 한 소녀가 자기라네요^^
집안 가득 찬 물건으로 불편함을 느꼈던 데이지..
그 물건들이 없어지자 더 이상 좁다고 느껴지지 않았다지요.
저라면 너 왜 안치워..다 버린다하며 버렸을텐데..
데이지 엄마에게 한수배우고 가네요^^
불편함을 느낌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센스쟁이 엄마^^
뒷부분에 벼룩시장이란 뭔지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요.

벼룩시장이 뭐냐고 묻는 딸램...
저번에 벼룩시장가서 너 포캣몬 딱지 샀잖아 한장에 십원씩..열장!!
아 맞다!! 내가 깜박 했다며 실실 웃고 있네요.
쓰지 않는 물건을 갖고 나와 파는 중고품 시장..
이책을 보며 아이에게 다시 알려줬네요.

아이에게 필요없는 물건은 정리하는 습관,
그 물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벼룩시장을 통해
 다른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었네요.
그러면서 불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지금 모습 속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음도 알려주고...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엄마를 엿볼 수 있었네요.
울 아이에게 요렇게 해봐야겠다..도움이 되는 책이였어요.
엄마도..아이도 정리가 안되는 울집^^;; 정리 좀 해봐야겠네요.

숫자도 배우고 책친구와 대화도 해봐요^^

전화놀이 사운드북 ㅣ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12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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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랑 대화중이예요. 대답하느라 바쁜 큰애네요.
어떤 음식이 좋은가 책 속에서 찾아보기도 하고요.
자기는 공주인형이 좋다며 동19개월 아들램...
엄마의 전화벨이 울리면 어디서든 찾아와 엄마에게 전해주네요^^
모든것이 전화기인지 귀에 가져가며 아빠!!이러네요.
뭐 할 줄 아는 말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누나가 아빠랑 대화하는걸 들었던터라..
아빠만을 찾고 있네요.

엄마 마우스도 전화기, 리모컨도 전화기..
귀에 가져가는 건 모두 전화기~~~

그런 아이에게 딱인 전화기네요.생이 하려하니 자기가 여자라며 넌 로봇을 하라하네요^^

각 사물옆에 한글로 사물의 이름이 적혀있네요.
여러 사물들도 인지해 볼 수 있어요.

큰 아이아 전화기 모드로 숫자를 누르며 제 핸드폰 번호를 배워봤어요.
요즘은 아이 지문은 등록해놓긴 하지만
아이가 제 핸드폰 번호는 알아야겠지요.
이 책으로  제가 숫자알려주면 아이가 눌러보며 전화번호를 배워봤네요.

이 책을 잠자리에 가지고 갔는데..
담날 싸우는 소리에 보니 아침에 눈뜨자마자 서로하겠다고 싸우고 있네요. ㅠㅠ
그래서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 중재하느라 잠도 못자고..ㅎㅎ

세살,다섯살 두 아이에게 인기있는 전화놀이 사운드북이였네요.
숫자도 배워보고 사물도 인지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
전화도 걸로 책속 친구와 기본적인 대화도 해봤네요.
아이만의 전화기로 딱인거 같아요.^^
 

내 팬티가 날아다닌다면^^:;

팬티가 날아다녀요
카라 르비한 글, 데보라 올라잇 그림, 신혜규 옮김 / 종이책 / 2013년 3월

제목부터 웃음이 나는 책이네요.
내 팬티가 날아다니면 챙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 팬티가 날라다니면 저건 뭐지??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되고요.
알록달록 팬티..
아이들이 머리에 모자처럼 쓰기도 하고
등에 가방처럼 매기도 하는 재미있는 장난감이네요^^:;
얼마나 높이 날아갔길래 새들이 같이 있는건지^^:;
빨래를 널고 있던 패티 아줌마의 예쁜 팬티가 날아가요.
영영 안녕이구나 생각하지요.
패티 아줌마의 팬티는 산들바람에 춤을 추며 빙글빙글 돌고
마을 위로,빌딩 숲위로,광장까지 날아가지요.
팬티 한장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어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표정이 아니라
신이난 표정의 사람들..
 팬티가 어떻게 날아가??
바람에 날라가지..
연 날리는 줄..이리저리 꼬여있는 모습이 영어가 써진것 처럼 보였나봐요.
영어가 써져 있다며 아는 척 하기도 하고요.
팬티와 함께 아이도 이곳 저곳을 여행해보네요^^
팬티가 신호등에 걸려 사고가 나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모습엔 짜증을 찾아볼 수 없어요.
왜 차 들이 이렇게 뒤엉켜 있을까??물어보니
 그것도 몰라!! 팬티가 신호등을 가려서 차들이 못가서 그런거잖아~~요러네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팬티.
패티 아줌마에게 돌아오기는 했는데..
회오리 바람에 딸려가는 저 팬티 무더기들은 또 어찌할지^^;;
또 즐거운 여행이 시작되는거겠지요..
핑크 팬티와 함께 하는 즐거운 여행이였던거 같아요.
책 속 사람들처럼 저도 웃음지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