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어린이 요리책 - 친구들과 조물조물 냠냠 맛있는 간식 만들기 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어린이 요리책 1
박새봄 지음, 이미영 감수 / 꽃숨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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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뭐 만들면 옆에와서 도와주고 싶다 이야기 하는 딸램.

뭔가 하게 해주면 어찌나 좋아하던지

다음번에도 자기 시켜달라며 말하는 딸램이네요.


아이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가 담긴책^^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볼 수 있는 어린이 요리책이 있어 아이와 함께 보고 만들어 봤어요.

 

 


[꽃숨]의 <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어린이 요리책>


아이들이 냉장고 문 열면

열지마!!! 라고 소리치는 저와 달리 표지의 아이들은 냉장고 열고 즐거워하며 혼내는 엄마도 보이지 않네요^^;;

왜 그런지... 이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네요.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세요...라는 멘트

저도 엄마가 쿠키만들고 빵만들어주는 모습 보고 엄마가 일하러 간사이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처럼 똑같이는 아니였지만 동생이랑 좋다고 먹었던 기억이 나요.

아이들은 엄마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며 성공했을때 성취감도 느끼는 거겠지요.

 


요리를 하고 남은 재료는 어떻게 보관하는지

냉장실과 냉동실에 넣는 재료는 어떻게 다른지...

주부이면서도 모르는게 많은 주부네요^^:;

책 속에서 저도 배워 봐야겠어요.

 


시장에 가서 재료를 사고 씻고 다듬는 것부터 아이와 함께 하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책에 나온 방법과 전혀 다르게 요리하더라고 아이 나름의 방식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라는 말...


^^:; 아이가 생각했던거랑 조금이라도 틀리면 아니라고 고치려고 했던 저의 행동 반성되네요.

좀 더 기다려주고 아이를 칭찬해 줘야겠어요.

 


아이 혼자 만들 수 있는 요리부터 엄마랑 함께 만들 수 있는 요리까지

일주일에 하나씩 만 아이랑 만들어봐도 이년은 넘게 만들겠어요^^;;

 

 

요리라는게 이런데 도움이 되는 군요.

단순히 엄마가 하던거 만지고 따라하는 즐거움이 아니라

배움이 있다는거... 아이랑 즐겁게 놀아봐야겠어요.

 


요즘 울 아이 뭐 먹으면서 이건 뭐에 좋냐 물어보는데

책 속에 재료들이 어디에 좋은가 알려주고 있어요.


매일 눈이 좋아진다,키가 커진다 했는데 좀 더 있어 보이게 말해 줄 수 있겠네요^^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 해주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칼은 조심해야한다는거..강조해주고 있네요.


어른인저도 가끔씩 칼이 무서워요. 쥐고 있다 떨어지면 발을 다치지는 않을까 ㅠㅠ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 직접 만들어 보면 잘 먹겠지요.

울 아이 맴다고 싫어하는 김치로 맛난 김밥도 만들어 볼 수 있고요.


책을 살펴보다 집에 있는 장조림이 생각났어요.

메추리알도 있고요^^

아이랑 요거 만들어 볼려고요.

 


재료가 뭐가 필요한가 알려주고 완성된 모습도 보여주고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으면서도 실제 완성된 사진도 보여주고요.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단위라든가

재료의 모양이나 부피,색깔 등의 개념도 익혀 볼 수 있고요.


책 중간 중간 요런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아이가 요거 보더니 아빠 배랑 똑같다면^^;;

울 집 신랑,딸램,아들램...모두 배가 볼록해요.ㅋㅋ

뭐..저도 요즘 동참하고 있어요 ㅠㅠ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고요.

요리 하면서 필요한 팁도 알려주고


메추리알이 도망가지 못하게 하세요~~라는 멘트에 울 아이 웃음이 방 터지네요^^

 

 

요리지만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네요.

아이마다 같은 걸 만드지만 표현되는 건 다르겠지요.

요리도 창의성을 기울 수 있다는 말.. 요 사진보며 아 그러겠구나 싶어요^^

 

 

할머니를 생각 하는 아이의 마음도 느껴지고요.

요책을 보며 나도 누군가를 위해 만들어 봐야겠구나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속에 소개된 메추리알 김밥을 만들어 봐요   

 

 

깨를 솔솔 뿌뿌려주고요.참기름도 넣고요.

 


밥을 조물조물 섞어요.

 

 

장갑 착용~~~

근데 어떻게 만드는지 아니?? 물으니 모른다고

그렇지 모르지 ㅋㅋ

아이랑 책을 같이 읽어보고요.

 

 

메추리알이 데구르르 도망간다고 웃고 있는 딸램이예요.


메추리알을 넣고 김밥을 말아요가 아니라

일렬로 죽~ 늘어 놓은 다음 김과 함께 돌돌 말아주세요.


책을 보면 맛에 대한 표현,재료에 대한 표현들을 보면서 울 아이의 표현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김에 밥을 골고루 펴주고요.

동생은 하다말고 김 뜯어 먹었다고 놀리고 있네요 ㅋㅋ

얼릉 뭐라도 먹고 싶었나봐요.

 

 

메추리알도 두개씩 올려보고요.

 

 

돌돌 말고 잘라 한입들 시식... 맛있다고 먹고 있네요.

자기가 만들어 먹으니 좋아해요.


ㅋㅋ 그리고 써는데 책에 나온거처럼 메추리알 도망가요..

진짜 도망간다고 재미있다며 웃으며 만들었네요.

 

 


아이들 먹는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길게 한줄 만들어

잘라줬더니 저 먹을 건 없네요^^;;

 

 

먹고 먹고 또 먹고^^

아이들이랑 즐거운 요리 시간이였어요.

요렇게 만들고 나니 문센그런거 필요없이 집에서 한주에 하나씩 만들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번엔 감자샐러드 만들어 볼려고요.

울 아이들 감자를 싫어하는데.. 직접 만들어보면 잘 먹을 수 잇겠지요^^


아이랑 함께 요리 만들어 보고 싶다하는 엄마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예요.

만드는 방법만 나온게 아니라 주의 사항이라든지 요리에 필요한 팁도 얻을 수 있고

중간중간 가족이야기가 있어서 아..그렇지 공감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예요.

가족을 위해 조물조물 만드는 아이의 모습에 흐뭇해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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