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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와 쭌의 맛있는 책 ㅣ 어린이 미각 교육서 1
민정선 글, 강혜숙 그림, 조형숙 감수 / 길벗스쿨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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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의 어린이 미각 교육서~
<민이와 쭌의 맛있는 책>
아이와 상호 작용하는 메타픽션 기법
도입/ 엄마와 같이 하는 다양한 맛놀이 활동 제공.
4가지 이야기와 함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워크지가 담겨 있는 책이예요.
책에 담긴 이야기는 아래와
같네요.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 민이, 생일날 아기 곰
쭌을 만나다
두 번째 이야기 – 민이와 쭌이 요리를
시작한 이유
세 번째 이야기 – 민이와 쭌은 어떤 책을
만들었을까?
네 번째 이야기 – 민이와 100가지 맛
친구들의 끝없는 모험
유아기 식습관 이해하기
1)유아기의 편식 행동은 단지 떼쓰기가
아니에요
2)식습관의 문제는 심리적인 부분과 관계가
있어요
3)자존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책임감을 길러
줄 수 있어요
단계적으로 싫은 음식에 친숙해지는 방법,
<푸드브릿지>
민이와 쭌과 함께하는 생활 속 맛놀이
여러 가지 맛이 있어요
오감으로 맛보세요
좋은 재료를 골라요
좋아하는 과일, 채소 VS 싫어하는 과일,
채소
믹서기로 갈아 색색 음료수를 만들어요
몸에 좋은 간식을 먹어요
첫 번째 이야기 – 민이, 생일날
아기 곰 쭌을 만나다
주인공 민이의 여섯번째
생일
민이가 아기 곰 쭌이를 처음 만난건
여섯번째 생일 날이예요.
쭌이를 만나기전 민이는 늘
혼자였지요.
혼자 인게 좋다며 다른 친구들도 많다고
말하는 민이.
그런 민이를 쫓아다니는
쭌이.
ㅋㅋ 큰애는 동생이 귀찮다 혼자인게
좋다
동생은 누나뒤만
졸졸~~따라다니지요.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둘이 놀때는 잘
놀기도 해요^^;;
민이와 쭌이의 관계가 아이들의 관계가
아닌지..ㅋㅋ
아기곰을 데려가라면 다른 친구들이 많다고
내 친구를 찾아보라네요.
거북이 차차,고양이 얌얌,양무새
투투.
이야기왜에 말풍선들이 있어 읽는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아이의 대사 듣는 재미..
민이의 말에 열심히 친구들을 찾아 보는
딸램이네요.
거북이 차차는 여기있다며 화병에 숨어 있는
얌얌이도 찾아보고요.
전 첨에 왜 이런 꽃장식을 했을까??
했는데 진짜 고양이였네요^^
아기 곰 쭌은 색깔을 잘 구분하지
못해 민이가 쭌에게 맛있는 색깔들에 대해 이야기 해줘요.
맛있는
색깔이라..
빨강,주황,노랑...이렇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맛인지 맛과 느낌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요.
빨간 사과가 아니라 새콤달콤
빨강~~
아삭아삭 주황..
먹는 것에 대한 표현도 적혀
있고요.
말배우는 4살 아들램에겐 재미있는 말을
가르쳐주는 책이 되기도 하네요.
탱글 탱글 달걀 흰자도
한입.
아는거 나왔다고 누나르 제치고
하나하나 짚으며 이야기해보네요.
갈색도 한가지만 있는게 아니라는
민이의 말이 인상적이예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우유에 탄 커피
갈색
쭌이 네가 제일 좋아하는 간장에 졸인
달콤한 연근 갈색
그리고 내가 엄청 엄청 싫어하는 물컹물컹
버섯 갈색.
요책 읽다보면 맛의 표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몇페이지만 읽었는데도
드네요^^
소리 흉내 내고 알아맞히기 놀이도
하고요.
6살딸램 퀴즈 읽어주니 정답을
말해주네요.
둘째는 옆에서 듣고 어설픈 발음으로
따라말해보네요.
눈가리고 어떤 맛일까 놀이도
하고요.
그러다 쭌이가 민이의 딸기 케이크를 모두
먹어 치우자 다시는 쭌이와 놀지 않을 꺼라고 말해요.
그렇게 말하지만.. 쭌이를 그리워하고
부모님이 쭌이를 다시 데려와 만나게 되지요.
동생이 자기 맘에 안들면 동생
가라고 하지만 금새 다시 노는 모습이랑 닮았네요.
두 번째 이야기 – 민이와 쭌이 요리를
시작한 이유
민이가 세상에서 제일 맛없다고 한거!!
버섯
요리사 삼촌의 생일날 맛없다 조그맣게
이야기 했다가
엄마가 못들은거 같아 크게~~말하는 민이
ㅠㅠ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버릇없다고 엄마한테
혼난 민이에요.
뭐든 잘먹는 쭌은 착한 아이 곰이라고
칭찬하고요.
그 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는 민이를 위해
요리사 삼촌이 보낸 택배.
울 딸램도
요랬어요.
친구네 가서 밥먹다 자기 입맛에 안맞으니
맛없어서 안먹는다고 ㅠㅠ
어찌나 민망하던지..
간된걸 많이 안먹여서인지 양념되고 그런걸
맛없다고 표현하네요.
요책 읽으면서 맛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알려주고 있네요.
택배 안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그림과
엽서가 들어 있어요.
어렸을 적 자기도 음식에 대한
불평을 했다고 말하는 요리사 삼촌...
요리로 변신 시켜 줄꺼라 노래를
부르고... 요리사가 된 삼촌^^
삼촌의 말대로 민이는 버섯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생각하고 만들어 봐요.
네 번째 이야기 – 민이와 100가지 맛
친구들의 끝없는 모험
여기서는 세계의 음식과 우리 나라 음식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직접 만들어 본 요리 사진도 붙여 볼 수
있고요.
집에서 만든 피자^^
평소에 피자 사오면 새우만 골라먹고 안
먹는데
자기들이 만드니 다
먹더라고요.
또띠아에 스파게티 소스 발라
평소 안먹던 파프리카 넣어는데도
다먹고^^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는 건지..
잘 안먹던것도
먹게되네요.
요런 4편의 이야기 뒤에 유아기 식습관에
대해 이해해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요.
편식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하나 팁을
얻을 수 있네요.
단계적으로 싫은 음식에 친숙해지는 방법인
<푸드브릿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어요.
요런 팁.. 맘에
들어요.
빽빽한 글씨로 4페이지를 채우고
있네요^^
민이와 쭌과 함께 하는 생활 속 맛
놀이
워크지가 함께 있어요.
여러가지 맛이 있어요/오감으로
맛보세요/좋은 재료를 골라요/좋아하는 과일채소vs싫어하는 과일채소/
믹서로 갈아 색색 음료수를 만들어요./몸에
좋은 간식을 먹어요
워크지만 푸는게 아니라 맛에 대한 표현이
직접 적혀 있고 부모님이 보면 좋은 팁이 적혀 있네요.
분명 이마트 전단지도
챙겨왔는데^^:; 동네 마트 전단지만 보여 그거 오려서 워크지 해봤어요.
짠맛,신맛,단맛,감칠맛,쓴맛에 대해
해당하는 음식 사진을 찾아 붙이는 거네요.
짠맛은 김, 쓴맛은 책 속 설명에 있는
참외, 단맛은 바나나 우유,신맛은 오렌지...
감칠맛은 사과로
붙였네요.
먹고 나서도 입안에 남아 자구 더 먹고
싶어지게 만드는 맛^^
좋아하는 과일 채소에 버섯,고사리,
조개ㅡㅡ;;
조개는 과일이랑 채소가
아닌데
싫어하는 건 토마토,방울토마토,깐마늘 ㅋㅋ
토마토 싫어하는 아이인데 작은거 큰거 다
붙여놨네요.
토마토 싫다하면서도 케찹이랑 스파게티소스는
잘 먹는 아이네요.
버섯을 싫어하는
민이...
버섯이란 거 요리를 하면 맛있는 맛이 될
수 있다는 거...
편식이 단순한 떼쓰기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에 문제가 있다는 거 이책보며 알았네요.
워크지도 풀면서 맛에 알아보고 음식이랑
친할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아요.